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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2:12-21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by 朴 海 東 2019. 12. 12.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요한계시록 22:12-21


지난 11월에 시작된 요한계시록 묵상이 40일 만에 마쳐지면서 
오늘은 피날레[최후의 막]을 장식하는 말씀을 주신다
많은 묵상의 소제를 남겨주는 오늘의 말씀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집중하고 싶은 한 구절을 택한다면
단연코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약속의 말씀이다.
 
주님께서도 얼마나 이 말씀을 전하고 싶으신 것인지
한 번만 약속하셔도 믿을 수 있는데 
무려 세 번이나 강조하시며 마지막 구절도
이 재림의 약속을 붙잡고 소망 중에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당신의 은혜가 함께 있으라는 축복으로 편지를 마감하신다.[22:21]

He who testifies to these things says, 
"Yes, I am coming soon."(내가 가는 중이다)
Amen. Come, Lord Jesus. .[Niv 버전]

그런데 이 약속의 말씀을 주신지 어언 2천여년이 지났고
지금 오고 있다고 하신 주님은 아직 도착하지 않으셨다
가장 진실하시고 거짓이 없으신 그가 거짓말 하실리없다.

여기 “속히 오리라”는 말씀을 여기 창조에 속한 
세상의 시간으로 이해하면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베드로 사도의 증언처럼 [벧후3:8-10]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모든 날들과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시간에서 바라보면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어떤 이단들처럼 날짜에 집착하기보다 
반드시 이루어질 주님의 약속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그들은 기다릴 수 없어 날짜를 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시는 날짜에 시간을 맞추면 그 날에 
가짜와 진짜, 참과 거짓이 섞여질 수 있다.
누구나 다 그 날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코 거짓말 하실 수 없는 
주님의 약속에 초점을 맞추는 자들은 
나의 생각에 그 날이 더딘 것같이 여겨져도
철석같이 믿는 약속 때문에 기다릴 수 있고
준비할 수 있으며 그날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시겠다는 이 약속은 
오늘 나를 깨어있게 하며
오늘 나에게 희망을 줄을 놓지 않게 하고
힘든 세상에서나마 믿음의 순결을 지키게 하고
나로 하여금 살아갈 이유와 목적이 되게 한다. 

언젠가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앉았다가
통증을 이기지 못해 쓰러져 기절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내 영이 내몸 밖으로 나가
다시 내 몸안으로 들어오는게 매우 힘이 들었다

잠시 죽은 자같이 된 상황에서도
영적의식은 살아있어서
주님! 지금 나를 데려가시렵니까
그런데 주님 앞에 아무것도 한 것 없이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말씀드렸다
그리고 나서 나는 내 영이 다시금
동심원의 중심을  찾아들어오는 것처럼
내 몸으로 다시 들어왔다
다시 보너스 인생의 기회를 받았다

그 때 나는 주님을 빨리 만나게 되는 것보다
그리고 주님이 빨리 오시지 않는 것을 한하기보다
준비되지 못한 나를 준비해야함이 
내게는 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인 것을 알았다

어느덧 2019년도 저물어가는 12월이다
올해도 아직 주님이 오시지 않았지만
그가 세상 속에 세우신 교회를 중심으로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경륜 가운데 
그의 오실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저울질 하는 것을 믿는다.

악을 심판하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금방이라도 오시고 싶으시지만 
베드로 사도의 설명처럼 더디 오시는 것은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그의 자비로우신 속성 때문이다. [벧후3:9]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올 것이다.[벧후3:10]

그러므로 지금 더디 오신다고 여겨지고 있는 것은 
나의 불만 사항이 아니라 
아직 더 기회를 주시고 계시는 그의 은총이며 자비이다
나의 기다림 저편에서 
나보다 더 그 날을 기다리시며
나를 만날 날을 세고 계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아침 요한 계시록 묵상에 마침표를 찍는다. 

-----마라나타!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계시록22:12-21의 이해를 돕는 배경들]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를 따라 상 주시리라는
구약 가르침의 배경에서 이 말씀을 주신다.
창15:1. 시18:20. 19:11 사49:4. 시62:12. 계20:12]

22:14. 자기 두루마리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 소아시아에 있는 비문들을 보면 많은 신전에서
더러운 복장의 예배 자들을 금했음을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의 출입은 신에 대한 모욕이었을 것이다
흰옷은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제사장 뿐 아니라 
예배 참여자들도 입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여기서 개들은 성적으로 부도덕한 사람들 특히 
회개하지 않은 창기들을 언급하며.(신23:17-18)
점술가들은 황제 숭배에서 마술을 사용하는 자들로
그리스도인들을 죽게 한 것과 관련된다.(계13:13-15)]

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다윗의 뿌리는 이사야11:1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말인데 그것은 이는 다윗의 후손이 왕위를 잃어버린 후
다윗 계보의 그루터기에서 나올 새싹이며
새벽별은 새벽을 알리는 금성인데 민수기24:17에 근거하여
장차 자기백성을 원수의 손에서 구원할 메시야를 가리킨다.]

22:17.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 도다.......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 도다.
[여기서 신부는 교회라는 해석도 있고 한 편 
이미 선한 싸움을 마치고 새 예루살렘 성에서 안식하는 
천상교회의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이라고도 하는데(히12:23)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교회를 통해 사람들을 구원으로 초청해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게 된다.(사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