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요한복음 *

요한복음 9:35-41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by 朴 海 東 2020. 2. 7.


요한복음 9:35-41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안하고 혼란스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는 천기의 변화는 변함이 없어서 
희망의 새 봄은 또 다시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0년 2월 7일 
생명의 삶 오늘의 말씀은 요한복음 9장의 결론을 내듯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보는 자와 보지 못하는 자들로 나누고 있는데
그것은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보는 자와, 보지 못하는 자 
그를 받아 드리는 자와 거절하는 자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과 만남은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자 이신 이가 
이 세상에 찾아오신 것을 만나는 것이며
그를 통해 죄로 어두워진 눈에 새로운 광명을 받는 것인데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9장의 결론은
이렇게 시력을 찾은 한 사람의 이야기와 
육신의 눈은 뜨고 있지만 
완고한 마음으로 눈이 닫힌 바리새인들을 비교함으로

본다고 하지만 영적 시력을 갖지 못해
맹인으로 사는 자들과
이전에 맹인으로 살았지만 
예수를 만나 눈을 뜨게 된 자들의 축복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1. 예수와 소경[9:35-38]

예수님은 소경의 눈을 열어주시고 다시 찾아와 
그 열어주신 눈으로 예수님 자신을 보게 하시며
그에게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계시하심으로 
소경의 영안까지 밝혀 주시는데 

그것은 그 소경이 처음엔
자신의 눈을 뜨게 한 그 사람에서 
그 다음엔 선지자로 받아드리고 
이제는 더욱 깊이 들어가 
사람의 아들[인자]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만나게 하신 것 입니다.

[적용]
예수님과 소경의 이 극적인 만남은 
오늘도 나의 구원이 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시고 
만나주심으로 가능한 것을 암시 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통해 예수님께 인도받게 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였다면
그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 전도자를 통해 나를 찾아오신 것이며
그 전도자의 입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신 것이고
나로 하여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신 은혜요 축복입니다. 

나를 이렇게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나도 그 누군가에게 
예수님이 나를 통해 찾아가시는 발걸음이 되고
나의 입을 통해 나가는 말씀이 되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예수와 바리새인들 [9:39-41]

예수님이 자기 백성, 자기 땅에 오셨지만[요1:11]
갈릴리 빈촌의 사람 - 
사람의 아들[인자]로 오신 것 때문에 
그의 출신과 그의 외모만 보고 배척하는 자들은
자신을 알아보는 눈을 닫힌 그대로 두셨고 

그의 출신과 외모에 관계없이도  
그가 하신 일들[표적]과 
그가 하신 말씀을 받아 드리는 자들에게는
그가 누구신지 눈을 열어주심으로 
그를 믿고 구원에 이르게 하심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와 
그의 도[道]를 전하는 것은 
심히 어리석은 일로 보이지만
구원을 얻는 우리에겐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1:18]

[적용]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이스라엘의 눈이 되고 선생으로 자처했지만 
그 율법[성경]이 가리킨[요5:39] 
예수를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하므로 
본다고 하지만 맹인으로 남았고

반대로 율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때문에
어리석은 자들이며 눈먼 자들로 취급 받았던 가련한 백성들은 
이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환영함으로 
보지 못하는 자에서 보는 자들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오늘 내가 일년 365일 큐티 하는 사람이 되고
성경을 많이 안다고 하는 것 때문에 
바리새적 교만에 떨어져 닫힌 눈이 될까 두렵습니다.

안다고 하는 자들의 마음과 눈을 어둡게 하시며
은혜를 갈망하며 부족에 허덕이는 자들에게 
마음의 눈을 열어 말씀을 밝히 보여주시는 주님 앞에
요한복음 9장에서 주님을 만나 
광명을 얻은 소경의 마음으로 
날마다 말씀 속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소경이 육적으로 눈을 뜬  것만 아니라 
다시 만나 예수님께 드린 신앙고백과 예배 행위처럼

영적으로 소경이었던 나에게도 찾아오셔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보도록
나의 눈을 뜨게 하시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예배하는 자리에 세워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도 오늘 눈은 뜨고 있지만 영적으로 닫힌 사람들에게
주님을 대신하는 발걸음으로 찾아가 
빛이요 생명이 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여 
그들도 함께  눈을 뜨게 되고 
주님을 만나게 되는 은혜와 축복을 주옵소서. 

더불어 생명의 빛이 되시는 주님의 말씀 앞에
늘 부족에 허덕이는 갈급한 마음으로
내 마음의 눈을 밝혀주시는 주님을 
더 깊이, 더 밝히 만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