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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29:10-21 독초와 쓴뿌리의 위협을 경계하기

by 朴 海 東 2020. 6. 11.

독초와 쓴뿌리의 위협을 경계하기

신명기 29:10-21

 

앞선 말씀에 이어서 모압 언약의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말씀에서는 언약의 역사적 서문 3가지를 언급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언약의 당사자들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맞아드리며
백성들은 여호와를 자신들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통치자, 보호자, 왕으로 확정하는 내용이다 

언약의 당사자들을 표시하는 이 말씀에서 특징적인 것은
1. 언약의 참여자들로써 하나님의 백성 각 각을 상대하며[29:10-11]
2. 언약의 계대성에 입각하여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29:14-15]

3. 더불어 엄중한 경고도 이 언약 속에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이방 신]을 섬기면
이는 언약의 파기로써 이 언약에 담고 있는 저주가 임할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주를 두려워 않으며  마음을 완고케 하여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독초와 쓴뿌리의 사람들에게는 
그들을 개별적으로 상대하여 저주의 화를 내릴 것을 경고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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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닿아지는 화두는 단연
독초와 쓴 뿌리의 사람들이다. 
여기서 독초란 악독한 교훈 곧 우상숭배 조장을 의미함이요
쓴 뿌리는 회개치 않으면서 
끝까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들을 특성을 의미하는데 [히12:15]

공동체 내에서 이들의 존재가 위협적인 것은
신앙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위협하는 자들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저주의 선언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스스로 복을 빌어 이르기를 젖은 것과 마른 것이 멸망할지라도
내게는 평안이 있으리라고 함이다.

여기서 젖은 것이란 우상숭배에 빠져 있는 자들이요
여기서 마른 것이란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자들인데 
이들이 모두 멸망을 당하게 될 터인데도 
마음이 완악한 자들은 두려움 없이 평안을 장담하는 자들로서
이런 현상은 모두 남북 왕조의 멸망 직전에 
회개를 외치던 선지자들의 반대자들로 나타났었다.[렘6:14. 8:11]

이러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독초와 쓴뿌리의 사람들을 
신약 교회 공동체의 용어로 표현한다면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말씀처럼
악한 자[마귀]가 밤에 와서 
곡식 사이에 덧 뿌리고 간 가라지들인데[마13:25-30] 
이들의 존재는 곧 불법의 조장자들이 되어 
자신도 남도 모두 함께 망하게 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독초와 쓴 뿌리 그리고 가라지의 역사는
잘못된 교리로 나타나기도 하고
잘못된 행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모두가 하나님의 공동체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시도들이다

따라서 모압 언약에 나타나는 독초와 쓴 뿌리를
신약교회에 적용한다면 히브리서 저자의 경고대로
초기 교회 안에 스며든 잘못된 교리와 교훈으로써
예수 믿음을 떠난 율법주의로의 회귀이며
한편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니 이제는 막 살아도 된다고 하며
구원받은 자의 경건한 삶을 떠나 
반율법주의로 나가는 망령된 행실로도 이해하게 된다. 
[이런 신앙의 행태는 오늘 우리 시대 구원파에서 보게된다]

따라서 초기 교회 당시 배교의 위험에 처한 성도들을 향하여 
히브리서 저자가 강력하게 전하는 권도의 말씀은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경계의 말씀이 된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거룩함과 화평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서로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 하고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인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히12:14-1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