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기록과 이스라엘의 미래 예측에서 배우는 것
신명기 31:9-18
앞선 말씀, 신명기 30장에서 모압 언약의 해설[강론]과
언약의 이행을 결단하게 함으로 1장부터 30장까지 이어진
자신의 공식적인 사역을 다 마무리한 모세는 그 다음 순서로
백성들에게 가나안 정복에 대한 비젼을 일깨워주는 것과
차기 지도자 여호수아를 격려하며 세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의 말씀은 여기에 추가하여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말씀들
곧 율법[토라]가 기억되도록 기록으로 남겨서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
이스라엘의 저 유명한 영적 유산으로 남겨주며
또 이 말씀이 어떻게 보존되고 학습 되어야 하는지 강조한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네 가지로 정래해보게 되는데
1. 율법서[토라]의 기록 보존 [31:9]
2. 차세대 신앙교육 [31:10-13]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는말씀으로써]
3. 차기 지도자 권한 이임 [인수 인계식] [31:14-15]
4. 가나안에 들어가는 이스라엘의 미래 예측. [31:16-18]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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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율법서[토라]의 모세 저작권에 관하여:
31:9절에서 모세가 이 율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신명기의 끝 부분에 가서 모세의 사후에 남겨지는
어떤 내용들 때문에 모세의 저작을 부인하기도 한다[34:6. 34:10]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후계자로 지명된 여호수아 역시
대를 이어 자신의 사역과 받은 말씀들을
기록으로 남기 것을 보면 [수24:26]
신명기 끝부분에 나오는 모세 사후의 내용들은
여호수아에 의해 정리되고 갈무리 된 것들이며
모세의 율법서 기록이 성령의 감동 가운데 잘 마무리 된 것을 본다.
2. 차세대 신앙교육:
모세는 율법서 기록을 마친 후 이 율법이 잘 보존되고 학습되도록
매 칠년 끝[면제년/초막절]에는
온 이스라엘이 중앙 성서로써 예루살렘에 운집하여
정기적으로 이 말씀을 낭독하여 듣게 하라고 명한다.
[우리 교회가 매 주일 예배 순서에서 성시교독을 하는 것은
포로후기 에스라의 주도로 이뤄진
수문 앞 광장 율법낭독과[스8-10장]
여기 신명기 31장에 근거하고 있음을 본다]
특별히 차세대 신앙교육의 핵심이며 노 하우로써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라"는 이 말씀 속에
오늘 우리 시대 기독교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를 본다
3. 차기 지도자 이임식: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무대에서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은
한 세대가 끝나고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표시로써
차기 지도자 여호수아와 모세가 함께
회막/장막 앞으로 부름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회막/장막은 제사장들이 사역하는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 곳의 회막/장막이 아니라
이스라엘 진영 밖에 세워진 장막으로써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숭배로 고통에 빠졌을 때
모세가 하나님과 독대하기 위하여 세웠던 장막인데
이곳 장막 문 앞으로 모세와 여호수아를 부르심은
진정한 지도자는 하나님과 독대하기 위하여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 말씀을 받아야 함을 보여준다[출33:7-11]
4. 가나안에 들어가는 이스라엘의 미래 예측:
그것은 희망의 노래가 아니라 절망의 노래이며
언약의 파기에 따른 하나님의 진노이고
자기 백성들에게 그 자비로우신 얼굴을 숨기심으로
허단한 재앙과 환난이 임하리라는 미래 예측이다.
그렇다면 이 절망적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어지는 말으로써 신명기31:9-32:47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미리 내다보시는 암울한 미래 전망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게 하심으로써 그나마 방비를 하게 하심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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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소재로 제시된 네 가지 주제를 간략히 정리하면서
내 마음에 가장 큰 울림으로 닿아지는 주제는 무엇보다 더
가나안 정복 후에 펼쳐질 이스라엘의 미래 예측이며 전망인데
이스라엘을 급속히 타락시키는 죄악의 동력 인자는 무엇보다
음란히 이방신들을 따라가게 하는 죄의 유혹인 것을 밝힌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7족을 멸하고 그 땅을 정복하게 될 것이지만
가나안 7족들이 그 땅에 남겨놓은 음란한 우상문화가
결국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적 심리를 건드리고 자극하여
이스라엘이 비록 정복전쟁에서는 이겼지만
육체의 욕구로써 음란함을 따라가는 우상문화로 인해
자신들 안에서 무너져 내릴 것을 미리 알려 주시는 것이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이스라엘의 미래에 속한 절망적인 상황을 전달받았을 때
그들은 마음이 무거워 울고 싶었을 것이며
얼마나 큰 고통이 되었을 것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더불어 가나안에 들어가는 이스라엘의 미래 예측의 말씀은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우리 교회와
내가 무엇을 가장 조심하여야 하는지 경계의 말씀이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보다 육체를 선택할 가능성이 많은
아니 그렇게 선택하고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슬픈 운명이고 비극이다.
그래서 장로교의 창시자 죤 칼빈이 구원론을 논하면서
인간의 전적타락,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
제한적 속죄,
불가항력적 은총,
성도의 견인을 주장한 것은 모두 이런 말씀에 그 맥을 통하고 있다.
신약으로 들어와서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과
육체 소욕의 충돌을 보여주는 로마서 8장의 말씀은
구원 그 이후 성도의 삶에서
성화 성장의 과정이 얼마나 지난한 과정을 거쳐
영화의 완성점에 이르게 되는지를 미리 바라보게 하는데
이제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하나님께서 제사/예배의 집무자들에게 명하셔서
(자기 백성들에게 그의 얼굴을 숨기지 않으시고)
그 얼굴을 향하여 드시며
은혜 베푸시고 평강 주시기를 축복하라는 말씀이
오늘 나의 신앙과 삶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묵상을 내린다.
[제사/예배의 집례자들에게 주신 당부로써
------민수기 6:24-27절의 축복------ ]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찌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축복할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아멘 -
주님!
나에게 얼굴을 가리시거나 숨기지 않으시고
내게 향하여 비취어 주시는
그 자비의 비취심이 언제나 빛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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