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작사하신 노래에서 배우는 것[2]
신명기 31:3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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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작사하시고 모세를 통하여 전달하게 하신
신명기 32장의 한 특별한 노래는 성문화된 율법을
또 하나의 노래로 불러지게 하는 율법[토라]가 되어
구전으로 전하는 이스라엘의 특별한 노래가 되게 된다.
이 노래의 배경은 이미 앞선 말씀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스라엘이 언약을 파기하고 범죄의 길로 가게 되는
절망적인 미래 전망에 대해 이 노래가 그들을 깨우치고
정로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31:16-22]
[풀어서 읽는 오늘의 말씀]
신명기 32장에 타나나는 이 노래의 구조를 보면
먼저 이 노래의 서곡으로써
1. 이 노래의 교훈은 가을의 열매를 익게하는 이슬같고
연한 풀 위의 가는 비이며, 채소 위에 단비라고 함으로
이 노래 속에 담긴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어떻게
내 영혼을 살리고 소성케하는 말씀인지를 강조한다. [32:1]
2. 더불어 이 노래 가사의 내용으로 들어가서 직접 작사자가 되시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드러내는데
그는 이스라엘이 의지할 반석이시며 그의 길은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바르신 하나님 되심을 강조한다[32:3-4]
3. 그러나 이스라엘의 존재 의미가 되시며 보호자 아버지가 되시고
언약의 당자자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반하여
이스라엘은 얼마나 삐틀어진 길로 나간 자식인가를 보여주는데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이며 자신의 근본이 되신 하나님을
배역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근본을 부정하는 자식이 되었다고 한다.[32:5-6]
4. 여기서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깨우치시기 위해서
내가 그동안 너희를 어떻게 대우해 왔는지
이전의 조상들과 역사를 살펴보면 알 것이라고 하시며[32:7]
5. 세상 만민 가운데 이스라엘을 특별히 선택하여 자기 기업으로 삼으셨기에
세상 나라들의 경계가 정해지게 하실 때
이스라엘이 장차 차지할 땅을 염두에 두시고 하셨는데 이는 바벨탑 사건 이후
나라와 민족이 갈라져 나간 창세기 11장을 배경으로 하시는 말씀이다[32:8-9]
6. 이어지는 노래의 가사는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이 되고
여호와의 분깃이며 기업이 된 백성이기 때문에
그들을 향하여 보호는 자기의 눈동자를 지키는 것같이 하셨으며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새중의 왕으로 키우기 위해 하는 것처럼 하셨다는
독수리의 새끼 양육법을 이미지로 하여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신다.[32:10-12]
7. 마지막으로 이렇게 사랑하는 자기 백성이기 때문에 가나안에 정복사에서도
그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셨다고 하는데 이는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견고한 성채들이 있는 산악 지대를 우선 정복하게 하심으로 가능한 단기간에
가나안을 원천 정복하게 하신 것을 의미하며
이어서 그들이 얻은 그 땅에서 풍부한 소산을 얻게 하신 것을 강조하는바
여기서 반석에서 꿀을 얻게 하셨고 하심은
이스라엘 땅은 꿀벌들이 바위들 사이에 집는 지형적 구조를 가져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노력 없이도 많은 야생 꿀들을 얻었다는 것과
또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셨다고 하심은
어느 곳에서나 토양을 불문하고
(굳는 반석같은 땅이라도 바위 틈 사이에 뿌리를 내릴 만큼)
자생적으로 잘 자라는 감람나무에서 식용 기름을 얻게 하셨다고 하시며
바산의 언덕으로 상징 된 푸른 초장에 가득한
소와 양떼에서 젖을 짜고 고기를 먹게 하시고
포도 한 알이 주먹만한 포도 송이들을 거두게 하심으로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는 삶의 기쁨을 주신 것을 밝히신다.[32:13-14]
신명기 32장의 노래를 통하여
자신이 이스라엘을 세상 나라들 가운데 탄생하게 하신 것과
또 자신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해오시는 이 노래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절절한 마음을 읽으면서
이 것이 비단 이스라엘을 향한 노래 인 것 뿐 아니라
오늘 이 시대에 주님의 백성되고 자녀된
나를 향한 사랑의 노래로도 받아 드리게 된다.
세상에 모래알 처럼 많고도 많은 사람들 가운데 천의 하나 만의 하나
나같은 죄인을 선택하고 그의 아들 안에서 나를 그의 자녀 삼으시며
행복으로의 초대로 나를 축복해 주신 주님은 얼마나 놀라우신 분이신가?
그런데 문제는 32:15절 부터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배신과 그에 따른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와 퍼붓는 독설과 저주의 말씀들인데
이 저주들은 이미 모압 언약에서 명시된 것들로써
여기 이 특별한 노래에서도 모압 언약의 저주 조항처럼
3배 이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인데
그만큼 배반과 배신의 쓰라림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엿보게 한다.
하나님보다 이방 신을 따라가는 이스라엘의 배반과 배역은
마치 고귀한 귀부인이 자신의 몸을 파는 매춘과 창기의 길로 가는 것으로
비유 되는데 이는 실제로 신명기 31장에서 바라본
하나님의 이스라엘 미래 전망에서 남북 이스라엘 왕조에서
가장 우상숭배가 극력했던 주전 8-9세기에 그대로 적중되는 것을 본다.
이제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교훈으로 받게 되는 것은
내가 이미 받았고 지금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이 시내산 언약과 모압 언약 안에 거하여야 했던 것처럼
죄악된 본성과 인간 육신의 연약함을 인하여
후일에 하나님께서 이 언약들을 뛰어 넘어 주신 새언약으로써
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적 부요한 축복들을
내가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린다.
기도하기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여호와로 나타내신 하나님께서
마침내 후일에는 우리에게 아들을 보내시고
우리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심으로
우리(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나의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하셨습니다.
자기 백성들의 행복과 축복을 위하여
온갖 좋은 것들을 행하신 아버지의 손길을 보면서
그러나 이 축복을 누릴만한 자들이 될 수 없기에
마침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 하시기까지 나타내신 사랑을 생각하면
오늘의 노래를 통해서 들려주신 모든 축복을
상쇄하고도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내가 받았습니다
내가 이 은혜와 축복이 내게 머물기 위하여
아버지께서 이스라엘의 실패를 딛고 새롭게 주신
새언약과 새언약의 주 되신 그리스도 안에 굳게 거하여
나에게 허락하신 행복으로의 초대가 영원히 이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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