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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로마서 7:1-6(2) 성령을 따라 예수님의 어여쁜 신부로 살아가기

by 朴 海 東 2020. 8. 6.

성령을 따라 예수님의 어여쁜 신부로 살아가기

로마서 7:1-6

 

어뗜 특정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국회를 통과하는 법들이
엄청난 파급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종종 본다
예를 들면 최근에 제정된 법률로써 
어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학교 앞 안전지대를 설정한 민식이 법 이라던가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김용균 법 같은 것들이 그러하다

그런데 요즘 로마서를 묵상해나가면서 
깊이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부활사건을 근거로
사탄 마귀나 그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만유와 만인을 향하여 만들어진 법이 있으니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써(롬8: 1-2)
하늘과 땅에서 그리고 이생과 저승에서까지
전 우주적으로 엄청난 파급력을 발생하는 법이 되었다

[이법의 효력으로 말미암아 이신칭의된 자들이 
하나님과 화목케 되는 것과 거룩함에 이르며[5장]
죄의 종노릇에서부터의 자유와[6장]
오늘의 말씀으로써 [로마서 7장]
 율법으로 부터의 자유까지 선언되고 있는데 
이러한 축복들은 로마서 8장에서 더 잘 설명되고 있다]

사실 그토록 율법에 철저하였고 율법을 지켜 의를 얻고 
구원을 얻기에 열심이었던 바울에게서 
오늘의 말씀과 같은 탈 율법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그만큼 예수를 만나고 난 후 
그에게 일어난 변화가 얼마나 큰 것인지 엿보게 한다. 

바울은 예수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들은
비유컨데 율법이라는 남편으로부터도 벗어난 것이라고 하는데
그 것은 그들의 몸이 예수 십자가에서 함께 죽은 것이 되어 
더 이상 율법이 관련될 수 없는 상황 끝 종료가 된 것을 밝힌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하심이라." [7:4]

더불어 이 열매가 어떤 열매인가도 가르쳐 주는데 
그것은 이제는 더 이상 율법 조문의 묵은 것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영[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라고 한다. [7:6]

적용하기

율법과 성도의 관계를 엄격한 남편과 
그 남편의 기준을 따라주지 못해 눌려 살아야 하는  
연약한 성도의 관계로 비유한 오늘의 말씀에서 
이 숨막히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아내가 죽어서 관계가 끊어지는 수 밖에 없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나의 죽으심을 일치시킨
세례 받은 성도들에게 더 이상 율법은 
무서운 정죄의 효력을 발효할 수 없음을 가르쳐 준다. 

죽음은 이렇게 모든 것을 zero(제로)로 돌려놓는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을 옥죄는 성추행 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택함으로 더 이상 형사상 고소나,
재판이 성립되지 않는 것은 한 예가 되는데 
(여전히 언론 플레이로 시끄럽기는 하지만 
그 개인에 대한 고소 고발이나 재판 상황은 종료된 것이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슴 가득 밀려오는 감동은
영원히 없어지는 않는 율법과 그 율법의 기준을 따를 수 없어
무서운 정죄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나 같은 죄인을  
그 숨막히는 절망에서 벗어나게 하시려고 
대리적 대속적 죽음의 성격을 가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나의 죽음을 함께 포함시켜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뿐 아니라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과 나도 함께 살아나서 
이제는 엄격함과 정죄와 심판만을 강조한 율법과 달리  
율법 이상을 완성하시면서도 은혜가 풍성하신 예수님을 
나의 신랑, 나의 남편으로 관계를 맺었다고 하는 것이다.[6:4]

나는 여자가 아니어서 여성들의 심리는 잘 모르지만
사랑과 자비에 풍성하신 예수님이 
나의 신랑, 나의 남편이 되어주심을 가르쳐 주는 
이 황홀한 진리 앞에서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설레는 명제를 안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 결론이 그 해답이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해 죽었으모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의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7:6]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성령께서 내 마음에 주시는 감동은
내가 받을 정죄와 진노와 심판을 당신의 죽음으로 대신하고 
다시 살아나시어 나를 어린 양의 신부가 되게 하신  주님께
이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가르쳐 주시는 것인데 
그것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것
곧 주의 영이신 성령을 따라 사는 것임을 가르쳐 주신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효력이 발동된 
생명의 성령의 법은 율법과 죄의 세력을 무력화 시키고
나에게 자유와 해방을 안겨 주었지만 
내가 이 자유와 해방의 축복을 맛보고 누리는 길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것 
곧 성령을 따라 살아감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마음에 새긴다. 

주님! 
목숨을 내어 놓는 사랑으로 
나 같은 죄인을 구속하시고
주님의 신부 삼으셨으니 
나, 어여쁜 신부의 매력을 지니고
주님께 기쁨이 되도록
이미 십자가에 못박은 내 고집, 내 욕심, 내 주장 다 내려놓고 
영(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