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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로마서 8:18-25(2)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by 朴 海 東 2020. 8. 9.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로마서 8:18-25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물 폭탄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과 일본이 홍수 피해가 막심한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안심하고 다행이라 하였는데 
중국이나 일본만큼 큰 피해는 아니지만 
같은 자연재해가 여기 우리 땅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자연재앙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바 더 나가
이런 자연재해가 전 세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보여주는 인류 마지막 날의 징조들을 보면 
지금까지 인간에게 유익으로 작용했던 자연들이 
거꾸로 자연 재앙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데 
근래 들어 일어나는 코로나 판데믹 같은 전염병의 유행이나  
빈번한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 혹은 이에 따른 자연 재앙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면류관으로 지음 받은 인간들이
자신의 창조자[하나님] 앞에 겸손한 예배자들로 살지 않고 
마치 바벨탑 사건 때처럼 하나님을 무시하며  
교만을 떠는 것에 대해 소돔 고모라 심판과 노아 홍수 때와 같은 
세상의 끝 날을 경고하고 경종하는 시그널로도 받아드리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두 가지 탄식을 보여주는데  
마치 어느 나라, 어떤 성의 포악한 군주 때문에 
백성들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과 장탄식이 절로 나오는 것처럼 
여기 죄악의 물결이 흉흉한 인간 세상에서 
믿음으로 죄악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기 힘든 성도들의 고통이 있고
잘못된 주인 아래 신음하는 노예들처럼 잘못된 주인에게 부속되어 
고통 받는 대자연 /피조물들의 탄식이 있음을 한 쌍으로 보여줍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그 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8:22-23]

이 두 탄식의 방향은 모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그 시선을 향하며 초점이 모아져 있는데 그 날이 오면 
베드로 사도의 증언처럼 옛 세상은 없어지고 [벧후3:7-12]
신천신지가 우리에게 내려올 것이기 때문 입니다.[벧후3:13.계21:1-5]

이사야 선지자 역시 오늘의 말씀 로마서 8:21절이 가리키는 
마지막 그 날[예수 재림의 날]에 그 동안 신음하던 피조물들까지도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참여할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 그 날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뗀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6-9]

이제 오늘의 묵상에서 가장 관심 있게 닿아지는 구절로써
8:18절에 나타난 성도의 고난과 
8:23절에 나타난 “ 몸의 구속”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  
여기서 성도의 고난이란 앞선 문맥에서 이해한대로
여기 죄악 세상에서 죄를 짓지 않고 살기 위해 
육신의 생각을 따르지 않고 영[성령]의 생각을 따르고자 할 때
나의 내면에서 발생되는 갈등과 고통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를 믿어 이미 내 영혼은 구원은 받았지만 
내가 이 세상에서 육체에 거하는 동안은
내 몸은 아직 구속 받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을 따라 살지 않을 때는 
내 몸에 잔존하여 있는 죄성과 약함으로 인하여 
때로는 넘어지고 쓰러지며 실족하기도 하는데 

과연 영혼이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고통은
가난보다 실직보다 질병보다 더 큰 고통으로써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고통이며 아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
곧 성령이 그의 영혼에 주님의 것으로 인치시고
장차 받을 구원을 보증 받은 자가 되었을지라도 
아직 이 세상에서 육체에 거하는 동안은
육신의 생각과 성령의 생각이 충돌하는 
이 성화적 투쟁을 벗어날 수 없음으로
성도의 영혼이 속으로 탄식하며 가장 바라는 소원은
“몸의 구속” 혹은 “몸의 속량” 이라는 것을 [8:23 B]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화적 투쟁에 놓여 있는 성도에게 
가장 큰 소원이며 기도 제목이 있다면
소망 중에 주님의 날을 바라보며 인내하면서 
예수님 어서 속히 오시라고 재림 신앙에 
자신을 굳게 세워야 한다는 것을 [8:24-25]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마음 깊이 받아드립니다.

기도하기

주님! 
내 영혼 뿐 아니라
내 몸까지 구원[속량]되는 그날을 사모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음 받았던 
아무 죄가 없는 상태의 몸이 되는 것 뿐아니라
주님께서 완성하신 구원으로 
더 이상 죄지을 가능성까지도 없어지는 
완전한 몸이 되어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같이 빛나게 될 
그 날을 사모합니다 

마라나타! 
오 주님 어서 속히 오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