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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1:13-25(2) 예수 사랑, 형제 사랑, 말씀 사랑

by 朴 海 東 2020. 12. 17.

예수 사랑, 형제 사랑, 말씀 사랑

베드로전서 1:13-25

 

다니엘의 환상 가운데 보여진 큰 신상과 
네번 째 짐승에서 확인된 것처럼
주전 1세기 로마제국의 등장으로
헬라 제국의 큰  세력이었던
북방왕(시리아)  남방왕(이집트)
그리스(마케도냐)같은 나라들이 모두
강철 세력인 로마제국 안에 흡수되면서
이와 맞물려 다니엘 7장에서 에고된
인자같은 이(하늘에서 내려오시는 이)가
여기 짐승의 나라 인간 세상에 오셨다(성탄)

그가 짐승의 우릿간 여물통에 나심은  
마치 짐승들  가운데 
사람의 가치가 돋보이는 것 같음인데
이제 그로 말미암아 여기 짐승같이 되버린
인간 세상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역사가
그가 전하신 복음과 천국 운동을 통해
로마제국 전체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고

이것은 베드로와 바울같은 사도들과
교회와 함께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 가운데
로마제국 전역에 들풀처럼 번져나갔다

초기교회에서 사도들의 대표격인  베드로는
기독교에 대한 로마제국의 조직적인 핍박이
제국의 전역에 퍼져있을 때
각처에 흩어진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보내고 있는바
앞선 말씀에선 시련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시련이 가져다 주는 유익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고(1:5-6)
본문에서는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하나님께 향한 믿음을 갖게된 성도들에게
짐승화된 세상에서 다르게 사는 비결로써

1. 거룩한 삶과(1:13-18)
2. 형제 사랑(1:22)과 
3. 구원의 동력이 된 
말씀 사랑을(1:23-25) 강조하고 있다

1.  거룩한 삶
너희를 부르신 이가 거룩하신 것처럼
너희도 지난 날의 사욕에 부종하지 말고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1:14-15)

여기서 거룩함이란 구별,분리의 의미인데
짐승화된 인간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된 인간의 모습을
세상 가운데 가장 구별되게 드러낼 수 있는
특징은 거룩에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짐승화된 인간의 악한 사욕을 버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된 모습이
어떤 모습인가를 보여주시기 위해
사람의 아들 곧 인자로 오셔서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지셨으면서도
아버지의 뜻을 쫓아 거룩하게 사셨던
예수님의 형상을 닮는 것이야말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의도하신바 였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8:29)

어제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씨였지만
먼 곳으로 이사가는 아들네 집
아파트 청소를  도와주기 위해 
원주로 와서 아래층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밤 12시가 넘도록까지 구석 구석을 청소했다

대강 청소를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
물이 잘 내려가지 않고 
또 타이루 사이에 핀 
검은 색 곰팡이들도 많아서
밤 늦게까지 하게 된 것이다

물이 내려가는 수채 구멍을 들어내니
그간 엉겨붙은 머리카락들과 땟물이
말라붙어 고착화 된 것을 발견하고
한 참 씻어내고 깨끗이 하였다

나는 나의 눈으로 쳐다보는 것 조차
흉칙스럽게 보인 수채 구멍의 
내용 물들을 하나 하나 드러내면서
주님!  
내 마음이 이와같지 않은가요
통렬하게 회개하는 마음으로
닥고 또 닥으면서 기도하였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내)가 조상들이 물려준
못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가 아닌
흠도 티도 없는 어린양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라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구원의 동력으로 삼아
성령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어
내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받아들였을 때
나는 대속함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법정적 칭의로써
대속이며 거룩이지
이제 여기서부터 거룩이 내 삶에 실체가 되는
성화의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며
말씀과 성령의 역사와 
나의 자발적인 순종이
나를 그리스도의 형상이 되어가게 한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뜨거운 형제 사랑과
썩지아니할 씨로써 나를 구윈케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함이
구원 그 이후 나의 거룩의  정도로써
성화의 동력이 된다는 것은
이 아침 내게 주시는 교훈으로 마음에 새긴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겸손하시고 온유 거룩하신 주님!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셔서
우리 인간의 길을 걸어가시면서도
아버지의 형상을 보이신
주님의 모습을
오늘 내가 흠모하고
나도 그 길로 가고 싶습니다

죄 가득한 나를 택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푸심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삶의 추구로써
사욕을 쫓지않고
형제를 사랑하며
주의 말씀을 사랑함이
내가 먹는 일정한 음식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