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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의인을 악인의 손에 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

by 朴 海 東 2022. 12. 3.

지난 밤 잠을 설치며 시청한 월트컵 예선

한국과 포르투칼 경기가 2:1 승리로 끝나면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하늘도 우리의 16 강 진출을 축하 하는 듯

밤 사이에 내린 눈이 지금도 내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 경기의 이변이라고 한다면

세계 축구 10위 권 안에 드는 남미와 유럽 강호들

(아르헨티나 6/스페인 7/포르투칼 9)

아시아를 대표한 호주 /일본/한국에게 패하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권에서

세 나라가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인데

나는 오늘 아침 올라온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영원한 강자도 없고 약자도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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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속의 잠언으로써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비교 대조한

시편 37편의 결론부를 보면

 

악인의 큰 세력이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곧 사라지고 없어져서

찾아도 발견치 못하리라고 하시며[37:35]

 

오직 온전한 자, 정직한 자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 이라고 가르쳐 준다[37:37]

 

그리고 의인과 악인의 두 부류가 갈라지는 것은

의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있어

그의 걸음이 실족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며[37:31]

 

반면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지만

여호와께서 그를 악인의 손에 버려두지 않으시며[37:33]

악인과 그의 미래( )은 끊어지게 된다고 하신다[37:38]

 

따라서 결론적으로 주시는 말씀을 보면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라"[37:34]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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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길과 그의 미래

악인의 길과 그의 미래를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말씀에 가장 적합하게 떠오르는 성경적 실예는

파사제국 아하수에로 왕의 시대에

아말렉의 후손으로서 큰 권력을 가졌던 악인의 상징 하만과

 

히브리 민족의 노예로 끌려와 궁전 문지기로 지내면서도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살아가며

결코 악의 권세에 굴복하지 않았던 모르드개가 떠오른다.

 

악한 자 하만은 모르드개를 잡아 죽이려고 시기를 엿보고

그를 달아 죽일 사형 틀까지 만들었지만

하나님께서 모르드개를 하만의 손에 내어주지 않으셨고

도리어 모르드개의 조카 에스더가 왕비가 되게 하시어

왕 앞에 하만의 음모를 낱낱이 들쳐내게 만드셨고

결국 하만은 자기가 만든 사형틀에 죽임을 당한다.

 

그는 한 때 본토에 심어진 무성한 나무와 같았으나

베어짐을 당하고 그의 후손들까지도 멸절 되었으니

시편 37편의 말씀이 그대로 응하여진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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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영원한 강자도 없고 영원한 약자도 없다

오직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있을 뿐이고

공의로우신 주님 앞에 각 사람의 길이 있어

자신이 선택하는 길에 따라 장래와 운명이 갈라질 뿐이다

 

오직 주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자들은

악한 자들의 음모가 많은 세상에서라도

주님께서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어

그와 그의 후대가 실족하지 않고 살아남으나

악인의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고 자기 꾀에 넘어지며

그와 그의 후대가 패망하리라는 것이 진리이다.

 

오늘의 말씀 시편 37편 본문을 이끄는 주도 절로써

37:27절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오늘의 묵상을 내린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라" 아멘[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