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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잠언 24:1-22 /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표정관리

by 朴 海 東 2015. 11. 29.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표정관리

잠언 24:1-22

 

묵상내용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잠언의 말씀을 읽을 때
모든 말씀들이 다 소중하고 귀중한 구절들이지만
왠지모르게 평소 나에게 친숙했던 말씀 구절들이
더 마음 깊이 닿아지게 된다.

내가 실제로 나의 삶에 적용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면할 때 인용했던 말씀들을
오늘의 말씀에서도 여러 구절에서 만나게 되는데
오늘 내가 먹야야 할 영적 비타민으로써
세 가지 말씀을 정리해 보게 된다.

1.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표정관리.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24:10]


2. 내가 범죄하고 실족하게 되었을 때 위기관리.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24:16]


3. 원수가 넘어졌을 때 나의 표정관리.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24:17-18]


1-1.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표정관리[24:10]

독일이 일으킨 2차 세계대전이 유럽 본토를 휩쓰고
바다 건너 영국에 까지 폭격기들이 날아가며
영국도 곧 무너질 것 같았던 최악의 상황에서
당시 수상 처어칠이 조금도 약함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비장한 각오로
국민들에게 피와 땀과 눈물을 요청했던 연설은
지금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명연설로 남아있다.

그가 60세를 넘겨서 집필한 "제2차 세계대전"은
명품 다큐 소설이 되었고 노벨 문학상까지 받았는데
가장 어렵고 힘든시기에 힘의 미약함을 보이지 않고
도리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던 지혜로운 선택이
이 책들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 말씀은 나 개인에게도 적용해야할 말씀 이지만
특별히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환난을 만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표정관리를 해야하는지 지혜를 주는 말씀이다

자신의 공동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낙심하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이면
힘이 되고 도울만한 사람들도 떠나버리고
그 것 자체로써 이미 승패는 끝나게 되버린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버텨내고 일어서려고 하면
사람들은 감동을 받고
자신들의 지도자로 인정하게 되며
마침내 더불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 때도
나의 표정 관리를 잘하여 힘의 약함을 보이지 말라는
이 지혜의 말씀을
나의 신앙과 삶 속에서도 잘 적용할 수 있어야겠다.(*)

묵상적용


2-1. 범죄하고 실족했을 때 위기관리[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신앙생활을 하면서 붙잡고 나가야할 말씀들이 많은 중
그 중의 하나로써 이 말씀은
내가 범죄 하여 실족해 있을 때
나를 일으켜 준 말씀으로써
내가 이 세상에서 성화 성장의 과정을 지나
주님을 다시 만나게 되는 그 날까지
언제나 내 가슴의 호심경으로 삼고 나가야할 말씀이다.

사람이 범죄 하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성도가 구원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육신의 약함과 죄적 속성은
때때로 굴곡진 인생과 신앙의 그라프를 그리게 하며
풍랑의 바다를 헤쳐 나가는 것 같은 고통을 안겨준다.

내가 범죄 하여 실족하여 있을 때
마귀는 나 자신을 포기하게 만들고
더 이상 하나님께 대한 기대도 포기하게 만들지만
말씀과 성령은 이런 와중에서도
나에게 다시 일어나라고 하시며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라는 격려로 일으켜 주신다.

험난한 인생길을 살아오면서 범죄 하여 실족했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수 없이 많았지만
그 때 마다 네가 정말 하나님께 속한 의인이라면
일곱 번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성령님의 격동을 받을 때가 많았음을
이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까지 아까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냐[롬8:32]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품은 항상 열려있다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라는 말씀에서 “일곱 번” 이란
성도가 구원 받은 이후에도 수없이 넘어질 수 있음을
상징하는 문자적인 숫자로써 일곱 번이다.

베드로가 주님께 형제의 과실을 몇 번이나 용서해야 되냐고
물었을 때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 하신 가운데는 끝없는 용서이며
무한대의 용서[Endless Forgive]를 강조하신 것인데
주님은 자신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자기에게 나아온 자들에게
이렇게 용서와 사랑의 실천으로 실행하시는 분이시다.

어린아이는 자라면서 수 없이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걸음마를 배우며 그 넘어짐과 일어섬을 반복하는 가운데
마침내 두 발로 굳게 서는 자리에 이르는 것이다.

범죄하고 실수하여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도록 격려하지 않고
너는 이제 끝장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죄와 참소의 명수인 마귀의 속삭임이며 거짓의 소리이다

주님은 말씀 하신다
네가 참 의인이라면 [네가 참 지혜로운 자라면]
네가 일곱 번 넘어졌을 지라도
여덟 번째 일어나고
열 번 넘어졌으면 열한 번째 일어나며
네가 백 번 넘어졌으면 백 한 번째 일어나라고 하신다.

주님!
유혹과 시험이 많으며
풍파가 많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자주 자빠지고 실족하였는지
주님께서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 때 마다 네가 참 의인이라면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이 말씀 붙잡고
나의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자시 일어섰을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요.

오늘 다시 주신 이 말씀 감사드립니다
풍파 많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말씀 굳게 붙잡고
힘차게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