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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창세기 10:1-32 / 함을 향한 노아의 저주는 어떻게 나타났나

by 朴 海 東 2015. 12. 1.

 

 
   
 
본  문 |
창세기 10:1-32      
 
제  목 |
함을 향한 노아의 저주는 어떻게 나타났나
 
       
 
오늘의 말씀은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해 인류가 퍼저나간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나는 그 중에서도 노아가 저주한 함의 자손들의 행방에 대해서 관심이 갑니다

아비의 저주를 받았던 함의 가문에서 첫 번 째 아들인 구스는
오늘날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오래된 고대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디오피아 "쪽에
정착하게 되는데 구약성경은 물론이고 신약성경이 쓰여진 당시까지도[행8:26 - ]
이디오피아를 "구스"라 부르고 또 이디오피아 인들을 "구스인"이라고 부른것을 보면

노아 홍수 후 인류가 번성하기 시작한 인류 초기의 언어와 인물에 대한 호칭이
엄청난 시대를 뛰어넘어 최근까지도 그대로 남아있어 국가 호칭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에서 성경에 기록된 지명들과 인물들에 대해 더욱 신뢰감을 갖게 합니다.

이디오피아/"구스" 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의 6.25 전쟁에 지원군을 파견했을 만큼
한 때 잘 살기도 한 나라인데 작금에 이르러 세계 최 빈국 중 하나이며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지금 매우 혼란한 상태에 있고

또 세계 빈민구호 단체들이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배고픈 어린아이들의 사진이
이 나라의 어린이들의 배고픈 모습을 모델로 자주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참상이 노아가 그의 아들 함에게는 직접대고 하지 못하고 그의 자손들에게
내린 저주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 한가지 요세프스의 역사기에 따르면 함의 자식들인 구스/미스라임/붓이
오늘날 아프리카쪽에 산재한 나라들과 지명들의 시발이 되었다는 점과

또 그의 자손들이 지난날 유럽과 미국 쪽에 노예로 잡혀가 많은 고초를 겪었으며
지금도 노예/종으로 살았던 그 휴우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게 사는 것을 보면
노아의 저주가 인류역사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또 한 사람 함의 막내 아들인 "가나안 "이 오늘날의 "팔레스틴"쪽에 정착했고
그의 이름으로 호칭되는 국가 이름과 지명이 오늘날 까지도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위에 언급된 "구스"와 마찬가지로 성경기록에 대한 신뢰성을 갖게하며

더불어 가나안/팔레스틴의 후손들이, 구스/이디오피아 나라만큼이나 정치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며 오늘날 이스라엘과의 투쟁 가운데 제대로 된 나라를 이루지 못하고
불안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노아의 저주가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함의 후손들 가운데 가장 크게 관심이 가는 인물은
함의 첫 번째 아들인 구스에게서 태어난 "니므롯"이라는 인물인데 그 이유는
이 아들에게서 노아가 내린 저주의 가장 치명적인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 입니다

못난 자식 하나가 태어나서 가문에 먹칠을 하고 명예를 추락시키며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듯이 이 니므롯은 당대의 영걸/영웅 이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로부터 돌이키며
하나님을 대항하는 인간 제국을 세운 첫번째 인물 이라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역사전기에 따르면 니므룻은 자신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상의 곳곳으로 흩어져 갔을 때
[실제 그의 아비 구스는 아프리카 쪽으로 가서 살게 됨]

그는 이 명령에 따르지 아니하였고 에덴 동산에서 가까운 시날 지방에 터를 잡고
큰 제국을 건설하였는데 [창10:10-12]
그는 이어지는 다음 장[창11장]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대항하며 반역하는
바벨 탑과 성 쌓기의 주인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언약과 언약의 증표로써
무지개까지 주셨지만 그는 인류에게 홍수 심판을 내렸던 하나님께 복수하는 마음과
또 다시 홍수 심판이 있더라도 인간이 인간을 구원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하나님의 불신하고 저항하는 대역사를 도모하게 되는데
성경의 저자는 이 사건을 인간이 하나님께 대항하는
인간 죄악의 극치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창11장 바벨탑 이야기]

노아가 저주한 함의 자손들 가운데서
최초의 살인자 가인의 계보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들 중에 어떤 자들이 세상에서는 용감한 자요
영웅적 인물로 보였더라도 하나님을 대항하는 인간제국 건설의 인물들이며
인류에게 해를 끼치는 인물들이 되는 것을 보면서

오늘날도 여러나라들 가운데 나타나는 또 다른 독재자들에게서
제2,3,4,5...의 "니므롯"들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인물들 가운데 히틀러가 있고 스탈린이 있으며
모택동이 있고 김일성 3대와 또 다른 니므롯들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모두가 적그리스도의 그림자들로서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이어지게 됨을 오늘의 말씀에서 엿보게 됩니다.

--------[ 적 용 ]-------

믿음의 명문가를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 입니다

내가 이루어가는 믿음의 가문에서
하나님께 대항하며 세상에 페악을 끼치는 "니므롯" 같은 자손이 나오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쓰임받는 믿음의 족장들같은 인물들이 나오며
함의 가문과 대조되는 거룩한 셈의 가문을 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님 !
나와 나의 가족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에서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신앙의 전통에 서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신앙의 명문 가문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