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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6:21-28 / 그 날 !

by 朴 海 東 2015. 12. 3.

그 날 !

▼ 마태복음 16:21-28 (3)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 마태복음 16:21-28

 

 

앞선 문맥의 말씀에서 예수님께 기쁨을 드리며
"베드로"라는 호칭과 천국열쇠까지 수여 받았던 시몬 베드로가

오늘의 말씀에서는 사단이라는 호칭을 얻고
주님을 넘어뜨리는 장애물 이라고 책망을 받는다

무슨 차이인가 ?
하나님의 길을 택하는가 사람의 길을 택하는가 선택에 좌우되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예정된 길을 아셨다.
그것은 보냄받은 메시야(구원자)로서 고난과 죽음을 통과하는 길이었다

예수님은 결코 변할 수 없는 자신이 가는 길과 마음을 열어 보였을 때
제자들의 반응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그들은 땅의 길, 사람의 길에서 얻을 수 있는 명예와 영광을 구했고
대표적으로 베드로를 통해 저들의 마음이 표현되였다

오늘의 말씀에서 주님은 분명한 제자도를 천명하신다

그 길은 자기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다.
그러나 그 길은 생명을 얻고 진정한 영예와 영광을 보장 받는 길이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이 행한대로 갚으리라 [16:27]

고난과 죽음을 통과하여 부활 승천하심으로 심판주로 임명되신 주님께서
이 세상 역사의 마침표를 찍기 위하여
천사들을 대동하고 아버지의 영광으로 오시는 오시는 그날 .....

이 특별한 날을 위하여 내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의미있게 하야겠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의 길이 아니라
지금 고달프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하나님의 길을 선택해야 겠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하나님의 길은 고난과 자기 십자가라는 댓가 지불이
요구되는 길이기도 한데

그러나 나는 주님께서 앞서 가셨고 분명하게 천명하신 제자도와
또 그가 다시 오실 그 날을 영광을 바라보며 끝까지 이 길을 따라가고 싶다

------[ 적 용 ]-----

어제 선교지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20 시간을 달리면서 매우 힘들고 고달펐는데
자리를 바꿔달라는 어떤 분의 요청을 받아주지 못한 것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자리가 없어서 통로에서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 한 분도 있었는데
그 분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지 못한 것도 마음이 걸린다

내 몸이 힘들고 어려워도 선교/전도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내가 희생할 수 있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아쉬운 후회로 닿아진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일주일 동안의 대 장정에서는 이런 후회가 없도록
헌신과 희생의 각오로 마음을 다 잡아야 겠다.

고난과 십자가를 진다고 함은 어느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생각하면서 오늘 내가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타내야 할
희생과 사랑의 실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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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역사의 마침표를 찍는 그날,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는 그 날
그리고 각 사람이 행한대로 갚음을 받는다고 한 그 날의 약속이

오늘 나로 하여금
이 힘든 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는 유일한 대안이 되게하고 싶다

기도하기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이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존재 이유와 의미가 되게 하소서

주님처럼 끝까지 사람의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갈 수 있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