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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21:12-22 /예수님의 돌출행동에서 배우는 것

by 朴 海 東 2015. 12. 3.

예수님의 돌출행동에서 배우는 것

마태복음 21:12-22

묵상내용

어제 오늘의 말씀에서 계속하여 예수님의 돌출행동을 보는 것 같다.

앞선 문맥 어제의 말씀에서는 평소 밖으로 알려지는 것을 극히 경계하시던 분이
이제는 온 천하를 향하여 보라 ! 너희의 메시야(왕)이 여기 있다 하시듯
호산나를 외치는 백성들을 통해 왕의 찬가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과

오늘의 말씀에서는 공생애 사역의 초기에 한 번 하셨던 것처럼
당시 어느 누구도 감히 나서지 못하는 기득권 세력,종교지도자들을 향한 도전으로
성전청결의 채찍을 휘두르시고 뒤집어 엎으시는 과격한 행동을 보이시는 모습이다.

이 두가지 돌출행위에서 나타내시고자 하는 예수님의 의도가 무엇일까 ...?

조용하신 분이 많은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은
곧 닥칠 자신의 십자가 죽음이 어느 한 구석에서 되어지는 일이 아니라
만 천하가 다 아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되어지기를 바라심이며

조용하시던 분이 휘드루시는 성전청결의 채찍과 뒤집어 엎음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종교 지도자들을 질책하시며
백성들에게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는 성전 본래의 기능을 돌려주시기 위함이시다.

예수님은 공생애 초기에 그동안 어느 누구도 기득권 세력의 부패에 도전하지 못했던
이 돌출행동을 통해 무명했던 자신의 존재를 알리시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심같이

이제 사역의 말기에 다시 한 번 성전청결 작업을 통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시며
모든 사람들이 다 알게 되는 가운데 십자가의 길로 다가가시는 것 같다.

---------[ 적 용 ]---------

사람들의 주목과 시선을 받고 싶어함이 나 자신의 이름과 영광을 위함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크신 이름과 영광을 위함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며

내가 나서야 할 때와 아직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아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예수님처럼 돌출행동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나에게 향하게 만들 수 있는 지략과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기도하기

평소 사람들이 놀랄만한 큰 일을 행하고서도 조용하셨던 모습을 배우게 하소서
그러나 십자가를 지는 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우셨던 돌출행동의 용기는 더욱 잘 배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