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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22:1-14 /나의 옷이 더럽지 아니한가 ?

by 朴 海 東 2015. 12. 3.

나의 옷이 더럽지 아니한가 ? (1)

▼ 마태복음 22:1-14

마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 마태복음 22:1-14

 

오늘의 말씀은 아들을 위한 혼인잔치에 사람들을 초청하는 어떤 임금에게 촛점을 맞춘
천국비유 이면서 또한 혼인잔치에 청함 받은 자들의 예복 준비에 관해 교훈을 준다

1차적으로 아브라함의 혈통적 후손인 이스라엘에게 주신 초청의 기회가 거절 당할 때
이방인들에게로까지 그 초청이 확대되게 되는데

누구나 청함을 받은 자리에 올 수 있으나 누구나가 다 청함 받은 자리에
합당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주고있다

그 자격은 청함 받은 자리에 합당한 예복을 입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예복은 무엇인가...?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3:27]

육신만을 좇아 살던 나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장사되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나를 동참시키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하나됨을 입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 곧 의의 세마포 흰 옷을 입은 자들이다

주님께서는 사데교회에 말씀하심같이 이 옷을 더럽히지 않기를 원하신다 [계3:4]

그런데 죄악 세상 가운데 살면서 얼마나 자주 이 옷을 더럽히고 있는가 ....?
그러나 옷이 더러워지는 것 때문에 괴로워만하는 것 보다 이 더럽힌 옷을 씻는것에
자주 마음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응답하여 이르되
....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했느니라 [계7:14]

--------[ 적 용 1 ]--------

소천하신 고 옥한흠 목사님이 언젠가 부산 수영로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시는데
자신이 목양하고 있는 사랑의교회 성도들 중 혹 절반 이라도 구원 받는 자들이 되면
좋겠다는 의미 심장한 말씀을 던지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었다

과연 청함을 받은 자들은 많으나 택함을 받은 자 곧 혼인잔치에 합당한 예복을 입고
참여하고 있는 자들은 적다는 말씀의 반증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의 말씀은 내가 세례시에 그리스도로 옷 입혀진 의의 흰 옷을 입은 자로서
죄악 된 세상 속에서 자주 더럽혀 지는 이 흰 옷 때문에 자주 마음이 아프고 참회하며
어린양의 피로 이 옷을 씻는자 인지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육신의 몸 뚱아리를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걸치는 옷에는 관심이 많으면서
주님이 입혀주신 의의 옷[계19:8] 곧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나타나는 순종의 삶에는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 적 용 2 ]------

격에 맞는 옷을 입어야 겠다
예배하는 자리에 나갈 때 꼭 화려하고 좋은 옷은 아니더라도 단정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나가는 외적 표현을 통하여 나의 내적 마음이 준비 되도록 해야 겠다

가끔 기독교 TV에서 목회자들이 청바지 차림에 티서츠 차림으로 단에 올라가
말씀 전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케쥬얼하게 보이고 사람들에게 편안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말씀을 위하여 또는 성례를 위하여 세움 받은 자라면
구약의 제사장들이 지정된 세마포 옷을 입고 제단에 나아간 것 처럼은 하지 못해도
사람들에게 보이기 좋게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최소한 때와 장소와 격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좋은것 같다.

이젠 육신의 몸만 잘 치장하려고 하는 옷에 대한 신경은 좀 끄더라도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최소한 장소와 격에 맞는 옷을 입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

기도하기

입혀주신 의의 옷을 잘 유지하게 하옵소서
나의 옷이 더럽지 아니한가 ...? 자주 살펴보게 하시고
청함은 받은 자리에 합당한 자로서 격에 맞는 옷을 입은자 되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