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 마태복음 21:23-27 /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by 朴 海 東 2015. 12. 3.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 마태복음 21:23-27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권위[Authority]의 화두야 말로 오늘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없다▼ 마태복음 21:23-27

 

권위[Authority]의 화두야 말로 오늘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이 하는일에 대한 사회적인 인정과 권위의 입증을 위하여
사법고시로부터 시작해서 많은 국가 고시들을 치루며
판사 변호사 검사 의사 교사 ..... 공인중개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공인된 권인의 입증을 위해 노력한다

예수님께서 당시 이스라엘 기득권 사회의 오랜 질서와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성전청결작업을 하시며 또 백성들을 가르쳤을 때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와서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질문한다 [마21:23]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을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보내셨을 때 사람들에게
자신들과 똑같은 외모만 가지고 평가하며 거절하지 않도록 권위를 준비하셨다

모세와 시편과 선지자들의 글을 통해 미리부터 권위의 출처에 대해 준비하셨고

특별히 수 많은 기적을 행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던 모세 자신은
완악한 백성들로 인해 많은 거절을 당해 본 아픔을 가지고 " 하나님께서 나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희에게 보내시리니 너희는 저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고까지 했다

어디 그뿐인가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공생애를 시작하기 직전에는
당시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던 선지자 세례요한을 통해

아들이 세상의 구원자, 메시야 되심을 증거하게 했으며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을 때
( 이 세례는 실제적으로는 왕의 대관식으로써 의미가 있음) 하늘로 부터 직접
음성을 울려서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권위를 확증하셨다.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이런한 권위의 입증은 예수님 자신이 행하신 메시야 되심의
표적과 그의 말씀을 통해서도 수 없이 보여지지만 예수님은 거절 당하시고 또 거절
당하시면서 마침내 십자가로까지 가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라는 가장 확고한 권위를 가지시고
모든 사람들 위해 군림하여 일 할 수 있는 분이셨지만 그 권위의 행사를 끝까지
섬김과 희생과 봉사로 나타내셨으며 이로써 무시를 당하셨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 놓으시는데까지 이르시게 된다.

---------[ 적 용 ]-----------

1. 권위의 확인을 위하여

요즘 세상은 종교계(특히 기독교)에서 권위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을 본다
특별히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 특히 목회자들의 경우
그들의 권위는 무엇으로부터 입증되어야 하나 ?

예수님이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던 못 알아주던 철저히 하나님 곧 하나님의 말씀에
권위를 두셨던 것에 비해 오늘날 목회자들은 자신들이 하는 사역의 권위를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적인 초등학문이나 학위 기타 외형적인 것에 두고 있지 않는가?

자신이 하는 사역이 하나님께로부터 인것에 대한 확신에 서기 위해서 몇가지 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

1)처음 신학에 입문 했을 때 또는 그 후라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내적 소명이 있는가

2)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공회와 지역교회들이 공회를 구성하여 교회의 질서를
세워 나가게 하신것 처럼 자신이 목사직을 가진것이 지역교회에서의 인정과 공회
(총회 교단/노회)의 인증을 받아 질서를 따라 되어진 것인가 ?

3) 열매가 있는가 ?
여기서 말하는 열매란 우리들의 신앙인격과 사역에 영원한 모델이 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받은 신앙인격과 목회적 리더쉽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재 생산되는 영적 사역의 열매를 의미한다

4) 최소한 나의 영적 권위를 보호해줄 바람막이가 있는가 ?

예수님에게 세례요한이라는 바람막이 있어서 사악하게 대적하는 당시 기득권세력에
대한 최소한의 방패막이가 되어진 것처럼
내가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아 하는 사역이라면 하나님께서 이런 바람막이의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하나님을 위한 사역이 외풍에 무너지지 않게 해주신다.

내가 진정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이처럼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권위 보호의 방패막이가 있던가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바람막이가 되어주던가의 쓰임받음이 있어야 한다.

5) 무엇을 위한 권위인가

큰 교회 공동체를 세워 자신의 아성을 쌓으며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야망이 아닌
예수님의 권위의 행사에서 보는 것처럼 그 권위는 가장 확실하고 큰 권위 이면서도
섬김과 봉사로 나타내는 권위여야 하며 십자가로까지 갈 수 있는 권위가 되야 한다.
-------------------------

2. 지혜로운 답변을 위하여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로부터 악의적이고 도전적인 질문을 받으셨을 때
굳이 그들이 질문해온대로 답변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 보다 그들의 질문보다 한 단계 위에서 그들의 입을 막을 수 있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들의 기를 꺾으셨다

남이 나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해 올 때 그 질문 공세에 말려 들거나 밀리기 보다
질문을 질문으로 답변하는 지혜로운 응수를 할 수 있어야 겠다 .
마치 예수님이 했던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