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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25:14-30 / 반 달란트로 열 달란트를 남기는 종

by 朴 海 東 2015. 12. 3.

반 달란트로 열 달란트를 남기는 종

마태복음 25:14-30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서 나의 관심은 다섯 달란트 받아서 열 달란트를 만든 사람이나
두 달란트를 받아서 네 달란트를 가진 사람보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관심이 간다

왜 그는 주인이 맡긴 것을 사용하지 않고 땅에 묻어야 했을까 ......?
왜 그는 그런 미련하고 어리석은 일(짓)을 하게 되었을까...........?
엉뚱하게 행동한 이 종의 행동은 어디서 나온 것이며 그 배경은 무엇일까.....?

그는 주인이 돌아와서 모든것을 계산할 때에 자신의 입으로 그 이유를 밝힌다

"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You are a hard man)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주인에 대하여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인것이 드러났다
주인은 착하고 선한 사람이지만 굳은 사람(무섭고 두려운 사람)으로 인식했으며

주인은 심은대로 거두는 분이시며, 헤쳐 뿌린데서 거두는 분이지만
(손도 안되고 코푼다는 말처럼) 모든 것을 거저 얻으려는 사람으로 인식했다.

결론적으로 주인에 대해 잘못 알고있는 부정적인 생각과 인식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 더 깊은 묵상 ]-------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앞선다

앞선 문맥(어제의 말씀)에서 주신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의 천국 비유나
오늘의 말씀에서 주신 착하고 충성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의 천국 비유 모두가

세상에서는 한 교회에서 함께 주님을 섬겼지만 주님 오시는 그날에
알곡과 가라지가 갈라지듯 서로 갈라지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의 말씀에서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구원 받지 않았으면서도 교회에 들어와
교인 행세하는 사람으로 보여진다

그 이유는 그가 선하신 주님을 굳은 사람(무자비한 사람)으로 인식했다는 것에서
그리고 그 주인의 속성과 성품을 모르기 때문에 심지 않는데서 거두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데서 보여진다.

얼마나 주님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선하신 주님을 무자비한 주님으로
얼마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주님의 말씀이 부당하고 무거운 요구로 받았을까

거듭남이 없이 하나님의 교회에 들어와 있으면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이렇게 주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말씀에 대해 부당하고 무거운 요구로 받아 들이기 때문에
달란트를 땅에 묻는 사람처럼 행동할 수 밖에 없는것이 자연스런 이치라고 생각된다

-------------[ 적 용 ]--------------

내가 섬기는 선교지에는 다섯 달란트나 두 달란트는 고사하고 한 달란트도 되지 않는
반 달란트 정도로도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며 충성 봉사하는 사람들을 본다

배움의 수준이나 경제력 또는 건강이나 주님을 섬길 환경과 여건이 되지 못하면서도
자비량 전도자가 되어 목양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는 형제들을 본다

마치 한 달란트도 안되는 반 달란트로 열 달란트를 남기는 사람들로 보여진다.
그들에 비해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가....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주님께 대한 충성도는 내가 주님을 얼마나 아는가에 비례한다는 오늘의 말씀은
내가 받은 은사와 기회들을 잘 활용하기에 앞서 주님을 더 잘알고 사랑하는데서
자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더 깊이 사랑함으로 내가 받은 달란트 분량에 관계없이
주님을 더 잘 섬길수 있는 종이 되고 싶다.

기도하기

선하고 의로우신 주님을 더 많이 더 깊이 알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므로 섬기기 원합니다
반 달란트로도 열 달란트 남기는 종이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