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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5:12-26 네 죄사함 받았느니라 (1)

by 朴 海 東 2015. 12. 5.

네 죄사함 받았느니라

누가복음 5:12-26

묵상내용

태풍이 불어오고 비 바람이 몰아치며 먹장 구름 가득한 저 하늘 위편에
여전히 푸르고 밝은 하늘이 존재함같이
오늘 죄와 어두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서도
주님은 나에게 푸른 하늘이시며 광명한 태양으로 비쳐주고 계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

---1. 깨끗케 해주시는 긍휼의 주님을 바라보며 의지합니다 [5:12-16]---

온 몸이 문둥병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한 병인의 겸비한 간청을 들으시고
끓어오르는 긍휼의 가슴과 손길로 그 더러운 몸을 어루먼져 깨끗하게 해주시는
주님의 모습에서
문둥병 보다 더 더럽고 추한 죄로 덥힌 나의 몸과 마음도 어루만져
능히 깨끗케하여 주실 주님을 바라보라는 성령의 감동을 받습니다

굳이 손 내밀어 더러운 몸을 만져주지 않으시고 말씀 한 마디 만으로도
능히 치유하실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주님께서
친히 손을 내밀어 더러운 문둥병인을 깨끗케 치유해 주심에서
친히 그 몸으로 우리 연약함을 담당하셨도다는 이사야 예언의 성취를 봅니다 [사53]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문둥병자에게 접촉이 되는 것 만으로도 부정케 되는 그 시대에
예수님은 자신이 스스로 더러워지고 부정을 입게 되는 자리에 내려가면서까지
그 문둥병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 베푸심을 통하여

오늘 몸과 마음으로 깨끗하지 못하여 정결의식에 목말라있는 내게도
같은 은혜를 입혀주시는 주님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문둥병 때문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외롭고 힘들게 살았을
이 병인에게 빨리 가서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정결케됨을 확인받고 증거함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기회를 만들어 주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내 죄의 문제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삶의 회복까지 이루게 해주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 적용 기도 ]-------

내가 깨끗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보다 더욱 나를 깨끗하게 해주기를 원하시는 주님
그리고 나를 깨끗하게 하여 주시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재판장의 선언식으로 나의
칭의를 선포하시고 선언하심이 아니라

친히 저주스런 십자가의 참혹한 죽음을 통하여 나의 모든 죄와 더러움을 담당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 내가 거룩하신 아버지 앞에 설 수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이 만들어낸 이 정결의 축복을 의지하여
항상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제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더불어 깨끗케 해주심을 통하여 정상적인 삶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내가 사람들 속에서 건강하고 힘차게 살아가는 삶의 자리를 지켜가게 하소서 -아멘-

----2.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을 바라보며 의지합니다 [ 5:17-26]----

앞선 문맥의 말씀에서 끓어오르는 주님의 긍휼과 자비가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한 병인을 깨끗케 해주시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면

오늘의 말씀 중 두 번째로 만나게 되는 중풍병자의 경우엔
실제로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했다는 기록을 보게 됩니다 [5: 17]

-----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5:17 ----

따라서 병을 고치는 신유의 역사라는 것이 그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병인을 바라볼 때 예수님이 가지셨던 끓어 오르는 긍휼의 가슴과
또 실제 하나님이 주신 신유의 은사로써 능력이 함께 작용할 때
온전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온 갖 해악한 질병들이 많고도 많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일에 쓰임 받기 위해서는 치유사역의 샘풀이 되신 예수님 처럼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또 실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병을 고치는 능력이 함께 해야 함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복음서의 저자 누가가 그려내고 싶은 예수님의 모습은
다른 무엇보다 더 이 땅에서 부터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의 모습 인것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곁눈질로 흘겨보며 틈새공략을 노리는 바리새인들이나 율법사들이
지켜 보는 앞에서 한 중풍병자를 앞에 놓고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선언을
하시게 되는데 .... 그것은 " 소자야 ! 네 죄사함 받았느니라"....는 말씀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외에 어느 누구도 선언 할 수 없는 이 죄사함의 선언에 대해
참람함을 논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은 친히 자신이 아버지께로부터 부여 받으신 죄사함의 권세를 입증하기 위해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5:23] 질문 하십니다

죄사함이란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요
중풍병자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눈으로 보여져야 하는 일이니까
당연히 중풍병자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 어려운 일이며
죄사함이란 눈으로 보이지 않으니까 말로만 쉽게 할 수 있는 기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은 친히 권세있는 말씀으로 중풍병자를 일으켜 세우심으로
또한 자신이 선언하신 "죄사함 받았느니라"의 권세가 실제함을 확증하셨습니다

복음서의 저자 누가는 이 사건을 통하여 사람의 아들로 오신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를
아름답게 그려냄으로 오직 예수님 만이 죄로 말미암아 고통과 신음 가운데 있는
이 세상 가운데 유일한 희망의 대안이요
그 앞에 나아가 나의 문제를 해결 받아야 할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보여 줍니다

------[ 적 용 기 도 ]-----

주 예수님 !

아무도 해결할 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씻을 수 없는
사람의 죄에 대하여

오직 주님만이
유일한 해답이 되십니다

"네 죄사함 받았느니라"
권위의 말씀 앞에
엎드려 기도 하옵나니
내게도
용서와 평안을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