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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5:27-39 새 술은 새 부대에 (2)

by 朴 海 東 2015. 12. 5.

새 술은 새 부대에

누가복음 5:27-39


1.  새 술은 새 부대에 [5:33-39]

금식과 기도의 문제를 들먹이며 왜 우리처럼 하지 않느냐고 질책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주장에 대해 주님께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다를 수 있으며
나의 잣대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 말 것을 말씀 하십니다.

특히 율법으로 통제받던 시대를 지나 천국 복음이 전파되는 시대에 들어서서
억지로 엣 것을 새 것에다 붙이는 식으로 엣 것을 고집하기 보다
새 시대에는 새 시대에 걸맞는 신앙의 모습이 필요함을 역설 하십니다.

시류에 따라 복음의 본질을 변질 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되지만
시류에 따라 복음을 전달하는 수단이나 방법은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엿 봅니다

부산에서 목회하던 1990 년대 초반 우리교회는 다른 교회보다 먼저 교회 안에
전자 악기와 드럼을 사용하는 찬양단을 조직하여 찬양의 활성화를 도모했는데
당시만해도 이런 시도는 파격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보수적 성향의 성도들에게는
적쟎은 부담을 준 것도 사실 입니다

그러나 불과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 거의 모든 교회들이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보면서 시대의 흐름은 결코 역류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복음의 본질은 결코 변질되지 않게 하면서 그 복음을 전하는 도구와 수단의 방법을
시류에 따라 적절히 바꾸는 것은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 됩니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다고 하신 말씀처럼
좋은 것이 있는데 억지로 좋지 않은 것으로 대신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 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슬로건 처럼 새 시대엔 낡은 전통을 고집하기 보다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님을 섬김이 보배롭고 아름다운 것 입니다.

------[ 적 용 기 도 ]-------

나와 같지 않은 신앙의 모습 때문에
다른 사람을 나의 잣대로 정죄하지 않게 하소서

"새 술은 새 부대에 !" 정신으로
시대를 앞서갔던 주님의 행보를 잘 따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