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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8:26-39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by 朴 海 東 2015. 12. 5.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누가복음 8:26-39

묵상내용

앞선 문맥의 말씀에서 폭풍의 바다를 명하여 잠잠케하시므로
자연계의 질서까지 다스리시는 분 이신것을 보이셨다면

오늘의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을 파괴시키는
군대 귀신들[1레기온:6,000 귀신]을 권위있는 명령으로 추방하시므로
귀신들의 세계까지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만유의 주 되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깊이 닿아지는 말씀은 그 무엇보다도
한 인간으로서 인격이 파괴되어 더 이상 인간 이라고 할 수 없는 한 더러운 자를
온전한 인격으로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일부러 찾아 가시는 주님의 발걸음이다

이미 제자들과 함께 바다를 건너 저편으로 가자고 하셨을 때부터
주님은 이미 신적 안목으로 불쌍한 그 군대 귀신들린 자를 보고 계셨으며
그 가시는 앞 길을 막기 위해 사단은 풍랑의 바다를 통해 저항해 보았지만

폭풍우 바다도 그리고 오늘의 말씀처럼 막강한 군대 귀신들의 집단세력도
한 인간의 영혼을 중히 여기시고 사랑하사 구원코자 하시는 주님의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었고 엄위하신 주님의 명령 앞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사역의 초기에 사마리아 수가성의 한 가련한 여인을 지목하여 찾아 가셨던 주님은
오늘의 말씀에서는 돼지 치는 더러운 도시이며 더러운 귀신들의 땅인 거라사인에서
흉악히 귀신들려 비참하게 살아가는 한 더러운 영혼을 지목하여 찾아가고 계신다.

인간의 영혼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무리 흉하게 망가지고 몹쓸처지가 되었어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어이 찾아가시는 주님의 발걸음은
이 얼마나 아름다운 복음 전도자들의 표상이 되시는가.. ...(?)


------[ 적 용 ]-------

1. 나의 어떤 더러움이나 부정함도 내게 오시는 주님의 만남을 막을 수 없다

요즘 긴장된 오랜 여행의 여독으로 몸도 마음도 피곤해지고 큐티도 제대로 하지 못해
영적으로 황페해진 것 같은 나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을 만나기에는
영적으로 전혀 준비되지 못한 것 같은 나에게도
주님은 과연 찾아와 만나 주실 수 있을까...반신 반의하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거라사인의 추하고 더러운 귀신들린 자를 찾아오신 주님은
아무리 추하고 준비되지 못한 영혼이라 할찌라도 찾아오시며 만나 주신다고 하신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혐오스럽고 더러운 곳으로 낙인된 거라사 돼지 치는 땅에
그리고 슬픈 곡 소리가 들리고 죽은 자들의 시체들이 묻혀있는 사망의 그늘진 곳에
귀신들의 집단 세력에 매어서 더 이상 인간이라 할 수 없는 한 가련한 영혼을 향해
찾아 가셨던 주님의 발 걸음은 오늘 누구에게라도 찾아가 만나 주시는 주님 이시다

2. 이 세상에 인간의 영혼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

예수님은 한 가련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군대 귀신[ 로마의 한 군단에 해당하는 6,000 귀신]들을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하시고
바다에 몰살되게 하면서까지 한 영혼을 구하셨다
[새끼 돼지 한 마리 값을 두 당 백만원으로 계산해도 수 백억원의 자산가치를 손해
보게 하시면서까지 한 영혼의 가치가 천하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친히 입증하셨다]

전도와 선교전략에서 인간 영혼을 구원을 위하는 일을 위해서라면
어떤 댓가 지불도 결코 아깝지 않다고 하시는 것이다.

지난 주 나는 북조선의 함경북도 회령을 내려다 보는 중국 땅 용정의 삼합에서 있었고
지금은 평안북도 신의주를 바라다 보는 압록강변의 단동 이라는 곳에서 이글을 올린다

전세계에서 기독교 탄압국가 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북조선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비록 저 곳이 거라사인의 땅처럼 흑암의 그늘에 눌려 있는 곳이며
거라사의 땅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들처럼 귀신들이 우굴거리는 참혹한 땅이지만

그곳의 영혼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앞서 가시며 또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사망의 그늘에 앉아 울고 있는 저 땅의 영혼들을 구원케 할 그날이 올 것을 믿는다

기도하기

더러운 돼지와 귀신들의 땅
거라사인으로 앞서 가셨던 주님 !

또 다른 거라사인의 땅 북조선에서
사망의 그늘에 앉아
절망하며 울고 있는 백성들을 위하여
앞서 가시며 속히 그 날을 앞 당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