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 누가복음 16:1-13
묵상내용
사람의 지혜는 앞에 닥칠 일을 미리 예견하고 거기에 대해 준비하는데 있다
오늘의 말씀에서 주님은 심지어 불의한 청지기가 자신에게 닥칠 해고될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대비하는 것에 대해서까지 칭찬하고 있다.
여기서 말한 칭찬 이란 주인의 것을 불법 유용하는 불의한 일 자체를
칭찬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닥쳐 올 미래적 상황을 미리 대비했다는
한 가지 사실을 칭찬하는 것인데,
대체로 성경에 나타나는 비유들이 영적해석을 위해 이런 형태를 취하는 것 같다
주님은 오늘의 말씀에서 빛의 자녀된 우리[내]가 이런 점에서 세상 사람들을
능가하기를 바라시는데 곧 우리[내]앞에 곧 닥칠 하나님의 나라 현실을 앞에 놓고
특별히 돈[물질] 사용에 관해서 지혜로운 자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분명한 사실 앞에서
하나님을 택하고 천국을 택하여 물질을 사용하므로 지혜로운 자가 되라고 하심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잠시 살다가는 이 세상에서의 삶을 내가 장차 어디에서 나의 영원한 장래를
보낼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그에 대해 대비하고 돈[물질]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미국의 억만장자 였던 록펠러는 자신의 돈을 가지고 수 많은 교회와 병원들과
대학들을 세웠는데 특히 미국의 동부 아이비리그(IVY League) 8 개 대학 가운데
하버드 대학이나 예일 대학같은 5 개 대학을 세우는데 돈줄을 댄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물질의 청지기적 사명을
정말 멋지게 감당하고 즐기면서 영원한 처소로 돌아간 사람인 것 같다.
내가 졸업한 ** 신학교는 처음 시작할 때 부산 호산나 교회 최** 이라는 권사님이
기증한 명동의 작은 건물 한채를 기본자산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어마 어마한
규모의 부지를 가진 신대원으로 발전했고 개혁신학의 요람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본다.
작년인가 합동교단의 대표적 신학교육 기관인 총신대학교의 대학원장을 역임하신
신** 목사님께서 " 내가 본 지옥과 천국"이라는 책을 출간 하셨는데....
이런 지성적인 분께서 이런 책을 낸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아했다고 한다
신 목사님께서는 그 책에서 자신이 8일 동안 본 환상을 근거로해서 썼는데
이 사건 이후로 그는 자비량 선교사가 되어 지금도 선교지를 누비고 다니신다.
몇 일 전인가 그분이 기독교 TV에 나와서 설교하시는 가운데
최근의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자신의 자비량 선교의 이유로써
자신이 천국에 가서 받을 상급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간증 하셨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를 배워서 벌써 뭇 사람들에게 커피 **** 잔 이상을 서빙했다는
이야기는 진한 여운으로 내 마음에 남았다.
너무 현실적인 것들에만 집착한 나머지 다가 올 천국이라는 현실을 생각지 못하는
우리[나]에게 오늘의 말씀과 또 믿을만한 성도들의 천국 경험의 간증들은
무딘 나의 영혼을 일깨우고 천국을 준비하게 하는 주님의 가르치심으로 받아 들인다
주님께서는 주의 이름으로 지극히 작은 소자 하나에게 냉수 한 잔의 친절을 베푼것도
천국에서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고 하셨는데....
돈이 많던지 없던지 이런 정도의 섬김과 봉사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자신이 들어갈 천국을 위하여 아름답게 준비하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세상에 있는 동안에, 육신의 장막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불의의 재물로 상징된
이 세상의 재물 곧 결코 나의 것이라고 주장 할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맡겨진 것으로써 불안정한 이 돈을 가지고 [16:9]
사람을 얻는 일을 위해, 영혼들을 구하는 일을 위해서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겠다
기도하기
불의의 재물로 상징해 주신 이 세상의 재물
곧 결코 나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불안정한 재물을 가지고
장차 내가 어디서 나의 영원한 장래를 보낼 것인가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
물질의 청지기적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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