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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19:11-27 지금 기다림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게 하소서

by 朴 海 東 2015. 12. 5.

지금 기다림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게 하소서

누가복음 19:11-27

묵상내용

예루살렘을 목적지로 삼고 시작했던 여행이 이제 유다의 중점도시 여리고를 떠나면
불과 20여 키로미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이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해 기대를 가진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 주의 주 되신 아버지께로 가서
왕위를 받아오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적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비유로 말씀 하신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 당시 로마제국 치하의 나라들에서 보는 것처럼
분봉 왕들이 왕위를 받으러 종주국 왕에게 찾아가 왕위를 받아 오기까지
시간적 간격이 있었음을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신다

그 당시 때로는 왕의 등극을 원치않는 세력들이 밀정들을 앞질러 보내
어떤 특정인의 왕됨을 원치않는 탄원과 방해를 하기도 했는데
예수님은 당대의 이런 관행을 자신을 반대하는 자들에게도 적용시켜 말씀하신다[19:14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께로 가서 왕위를 받아 오는 이 기다림의 시간 동안에
완성된 메시야 왕국[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허송 세월하지 말고
기다림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야 할 것을 므나 비유를 통해 말씀 하신다.

이것은 삭개오의 집에서 베풀어진 즉석 설교로써 예수님의 므나 비유를 통해 주님은
기다림의 시간 동안 각 각 받은 한 므나를 가지고 장사하여 이익을 남기라 하시는데

여기서 말하는 한 므나의 의미가 무엇이며
이것을 가지고 장사하라는 의미가 무엇이고

또 후에 주인이 돌아와 계산하게 될 때 열심히 장사하여 칭찬 받는 두 종과
한 므나를 수건에 싸두었다가 그대로 가져 와 책망을 받으며 있는 것 조차
뺏김을 당하는 종은 어떤 사람을 두고 말하는 것인지가 묵상의 소재로 닿아진다.

1. 각 각 받은 은화 한 닢으로써 므나와 그것을 장사하라는 것의 의미하는 것 :

이 비유의 말씀을 주신 장소가 지금 죄인의 자리에 있다가 구원을 받게 된 삭개오의
집에서 주신 것이며 또 이 므나 비유를 말씀하기 직전에 인자의 세상에 오신 목적을
말씀 하시면서 " 잃은자를 찾아 구원하러 하심이라"는 말씀의 요지를 생각할 때

이 므나 비유의 핵심은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주신 이 귀한 복음을 묻어 두거나 감추어 두지 말고
이 복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그들도 구원받게 되도록 장사하듯 힘쓰라는 말씀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

2. 므나를 수건에 싸두었다가 그대로 가져와 책망과 뺏김을 당하는 종의 정체 :

그는 한 마디로 처음부터 메시야 왕국[하나님의 나라]와 관계없는 사람이면서
그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들 속에 끼어 있음으로 의미있게 보내야 할 기다림의
시간을 허송하는 사람으로 비쳐진다

특별히 그가 자신의 주인에 대해 무섭고 엄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주인이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분이라고 오해하고
자신의 주인에 대해 몰라도 한 참 모르는 모습을 미루어 짐작해 볼 때에
그는 구원 받지 못하고 교회에 들어와서 교회의 일꾼 행세하고 있는 사람이다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자들에겐 성령이 기본적으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있는데 그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

우리의 주인 이신 주님은 사랑과 자비에 풍성하신 분이지만
구원받지 못하고 교회에 들어와 교회에서 일꾼 노릇 하려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결코 사랑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들은 그가 명하시는 것들을 순종하기 보다 항상 부담으로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 적 용 ]------

동네에서 구멍가게 장사하는 사람들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하는 모습을 보는데
우리 교회와 나는 주님께서 이 땅에서 당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남겨주신
이 구원의 복음을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며 애쓰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된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새기게 되는 단어와 말씀 구절은
"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 이다.

비록 "한 므나 " 이지만 그것으로 열 므나를 남기고 다섯 므나를 남기는
충성된 종들처럼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상황과 직분과 은사들이
크게 보이지 않을찌라도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그리고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증거와 선교를 위하여
내가 드려 충성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하여 헌신 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기도하기

아버지께 왕위를 받으러 가신 나의 주님께서
다시 돌아오시는 그 날까지

이 의미있는 시간들을 지루하다 생각지 않게 하시고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하소서

한 번 가고 안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되게 하소서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날 때 햇빛되게 하소서

묵상적용

D.L Moody는 매일 한 사람씩 전도하기로 다짐하고 매일 실천하였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 날은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다시 옷을 입고 나가
기어이 한 명이라도 전도했다고 하는데....
복음 전도에 대하여, 주님 ! 제가 그의 열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