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 요한복음 6:30-40
묵상내용
1. 나의 배부름이며 나의 만족이 되시는 예수님: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없이는 만족할 수 없는
영혼의 존재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결코 떡으로만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은
진정 사람에게 생명을 주고 배부름을 주는
생명의 떡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광야에서 떡을 비같이 내리셨던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되어 생명에서 끊어지고
영적
굶주림 가운데 방황하는 우리 인간을 위해
이 떡을 내려주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6:33]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던 사람들은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간청하였는데
예수님은 내가 바로 그 떡,
곧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생명의 떡이라고 하시며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하며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6:36]
배고픈 사람이 떡을 찾게 되어있고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게 되는 것처럼
영적 굶주림을 가진
사람이라야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님께로 나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도
얼마든지
배부르게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마귀가 제시하는 죄의 낙과 거짓된 만족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결국 사람들을
사망과 파멸로
끌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말씀 곧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하며
내게 오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는
이 약속을 굳게 잡고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을 빼앗고
유혹하는 것들이 많고도 많은 이
세상에서
마귀가 제시하는 거짓 배부름과 만족들을 피하여
오직 예수님으로만
오직 나의 배부름이며, 나의 만족으로
삼고
살아갈 것을 이아침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자들: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에게
생명을 이어주며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 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영적 굶주림 가운데
예수님을 찾고 그에게
나오는 것은 아니어서
주님은 여전히 자신을 불신하며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하여 의미심장한 말씀을 던집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6:37]
오늘 내가 영적 굶주림을 느끼고
예수님에게서 생명의 떡을 찾으며
오늘 내가 영적
목마름을 느끼고
예수님에게서 영원한 생수를 찾는 사람이 된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더욱 감사할 것 중에 더욱 감사할 것은
한 번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고 난 이후에 발생될 수 있는
어떤 죄악과 그 죄가 주는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구원을
취소시키며
결코 내어 쫓는 일이 없으리라는 약속입니다.
개혁주의 조직신학에서는 이것을
선택 -부르심
-믿음/구원/양자됨/칭의
성화 -견인- 영화의 교리로 가르치고 있는데
여기서 저 빛난 성도의 견인 교리가 나옵니다.
묵상적용
3. 성도의 견인 [牽引]
한 번 부름 받아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 믿고 난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죄와 그가
당하는 치명상에도 불구하고
그의 구원은 결코 취소될 수 없으며
그의 죄성과 약함과 자주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성화성장의길로 견인하시는 주 성령의 역사로
마침내 영광스런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
성도의 견인 교리야 말로
자주
넘어지고 자빠질 수 있는 성도들에게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복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는 이 말씀이야말로
오늘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신의
못난 모습 때문에
주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서
스스로 기가 죽고 힘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시 일으켜주고 힘을 주며
희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해군에서 함정 근무하던 시절 같은 부서에
키가 크고 잘 생긴 미남형 선임하사[중사]를
만났는데
예수 믿는다는 말은 들었는데 항상 얼굴이 어둡고
우울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서
어느 날인가 근무하는 전탐실에 둘이
앉아있을 때
내가 항상 포켓에 넣고 다니는 신약과 시편만 담긴
작은 성경책을 꺼내서
오늘 주신 요한복음의 이 말씀을
소개했더니
그는 마치 물을 준 화초가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영적으로 충만 되어져서
정말 예수님이 나를 내쫓지
않으시는가를 거듭 물으며
그 다음부터는 나를 따라 신앙 훈련도 받으러 가며
충성된 성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 주님을 믿노라하면서도 주님께 실망스런 모습 밖에
보여드린 것이 없어서
주님께 죄송하기 그지없는 나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떠나서 살 수 없는 나를 너무나 잘 아시고
결코 내쫓지 않겠다고 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견인하사
성화 성장의 길에 세워주시고
마침내 영광스런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주님께
이 아침 마음 깊이 우러나는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
내게 오는 자는 결코 내쫓지 않는다는
이 복된 말씀을 주셔서
넘어지고 쓰러질 수 밖에 없는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니 무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신 주님을 굳게 붙잡고
이전보다 더욱 주님을 사랑하며
오직 주님으로만
나의 배부름과 만족으로 삼고 살아가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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