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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잠언 21:1-14 남의 재앙을 바라는 악인의 심리 벗어 버리기

by 朴 海 東 2015. 12. 10.

남의 재앙을 바라는 악인의 심리 벗어 버리기

잠언 21:1-14

묵상내용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지혜로운 처신과 왕의 자녀다운 王道의 길을
오늘의 잠언에서도 세 가지를 택하여 마음 깊이 새깁니다.

1.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21: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21:1]

논밭에 물을 대기 위해
농부가 임의로 수로의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 가운데
세상 나라의 역사를 주관하시 하시기 위해
왕들[국가 지도자들]을 임의로 주관하신다는 이 말씀은

왜 내가 오늘 나라와 민족과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그리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하여
기도해야만 하는지 이유를 알게 합니다.[딤전2:2-3]

이스라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느브갓네살이나
디글랏 발라셋[대하36:7,사10:5-7] 같은 왕들이나

반대로 이스라엘을 위한 긍휼의 도구로 사용된
바사 제국의 초대 왕 고레스[사45:1-5]나
아닥사스다 왕[느2:1-8]같은 왕들이 모두가 하나같이

하나님께서 이 왕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자기백성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이루게 하신 것을 보면

동일하신 하나님의 세계 경영의 섭리와 경륜은
오늘 우리시대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써
내가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로써 나의 기도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경영에 참여해야할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 대통령이 공평과 정의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가기를 기도하고
또 북한의 김정은이 회개하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보잘것 없는 죄인됨을 알게 되도록 기도해야 겠고

또 기도의 영역을 넓게 펴서 지금처럼 혼란한 시대에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며, 긍극적으로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위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참여하는
한 기도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
내 작은 기도의 가슴과
내 좁은 기도의 지경을 넓혀서
내 가정과 우리 교회를 위해서 뿐 아니라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상 나라들을 향한
하나님의 세계경영에까지 참여하는
한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정당한 부의 축척과 올바른 사용을 위하여[21:5-6,13]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속이는 말로 재물을 얻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며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 [21:5-6]

성경은 사람이 부귀를 얻게 되는 그 자체를
죄악시 하거나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으며
자신의 정당한 노력의 대가로 풍부함을 얻고
부와 존귀를 누리는 것을 좋게 평가합니다.[21:5a]

그러나 그 부의 축척 과정에서
남을 속이거나 밟고 억울하게 해서 번 돈이라면
그것은 자기 죽음을 구하는 것이며
쉬이 사라질 안개와 같이 된다고 가르칩니다[21:6]

그러니까 부의 축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축척의 과정이며
그 과정이 옮고 바르게 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더불어서 넉넉한 돈의 여유를 가지게 된 사람은
자신만을 위한 부의 축척이 되거나
자신만을 위한 부의 사용이 되어서는 안 되며
마땅히 가난한 자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베푸는 손을 펼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21:13a]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하면
막상 자신이 곤궁에 처하는 일이 생겼을 때
그 역시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며
관심을 받을 수 없게 되리라고 가르칩니다[21:13b]

그래서 돈이라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만 쌓아두기보다
순환하는 물처럼 돌고 돌게 해야
같은 돈이라고 하여도
자신도 살고 남도 살리게 하는 돈으로
돈의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돈은 벌기 위해서보다
가치 있게 쓰기 위해서 버는 것이며
이런 자세를 가진 사람들에게
모든 부와 존귀의 주인이시며
무한 자원의 공급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마음껏 부어주실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지금 대학가는 학기말 시험으로 분주한데
어제 중국 유학생들을 만나서 시험이 끝난 후
집으로 초대하여 한 판 벌리기로 했습니다.

내가 조금 가진 것이라도 나누고 베풀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창출하신 주님의 축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묵상적용

3. 남이 못되는 것을 바라는 악인의 심리 벗어버리기

악인의 마음은 남의 재앙을 원하나니
그 이웃도 그 앞에서 은혜를 입지 못하느니라[21:10]

우리 사회는 남이 실수하거나 잘못되어야
자신이 이기고 성공할 수 있다는 잘못된 경쟁구도가
사회 곳곳에 내재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 간의 경쟁도 그렇고
운동경기 선수들의 시합에서도 그러하며
사업하는 사람들 간에도 경쟁이 치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는
남을 이겨야 내가 살 수 있기 때문에
남이 잘 못 되기를 바라고 재앙이 있기를 바라는
악인의 심리는 가져서는 안 된다고 하며

경쟁의 마음을 갖되 정정당당한 경쟁을 가질 것과
이왕이며 나도 잘 되고 남도 잘 되는
윈-윈의 정신으로 함께 살아야 되며
이웃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오늘 내 마음의 심리가 심지어는 나 잘되는 것보다
남이 못되기를 바라는 악인의 심리는 없는지 돌아보며

혹시라도 내 마음에 남의 재앙을 함께 아파하고
동정하지는 못할망정
당연한 듯 바라보는 악인의 심리가 있다면 회개하고
의인의 길에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주님!
다른 사람의 재앙을 은근히 바라는
악인의 심리를 벗어 버리게 하시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동정하며
은혜를 베푸는 의인의 길에 나를 세워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