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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3:11-17 하늘과 땅이 입맞춤한 요단강가에서

by 朴 海 東 2016. 1. 12.

하늘과 땅이 입맞춤한 요단강가에서

마태복음 3:11-17

묵상내용

세례요한이 증거 하는 예수님은
그의 신을 들기에도 황송할 분이시며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시고 [3:11]
영적 추수의 마당에서
손에 키를 잡으신
심판의 주가 되실 분이십니다[3:12]

그런데 아무 흠도 티도 없으신
존귀하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이 받는 세례의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3:13]

회개와 세례가 필요 없는 거룩하신 분이
죄인이 받는 세례의 자리에 서심은
온유 겸손의 본을 보이심이요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미리 보여주시는
죄인의 자리에 대신 서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세례의 자리에 서신 그 순간을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세움 받은
왕의 대관식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때 하늘과 땅이 입맞추듯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머리 위에 임하셨으며
이것을 인증하는
하늘 아버지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3:16]


예수님은
열두 살되어 처음으로 참석한
유월절 절기에서도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의식을 보이셨지만[눅2:49]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그날
이 모든 자의식이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인증되는
인침의 날이 되었습니다.

그가 비록 죄인이 받는
세례의 자리에 서셨어도
그는 존귀하신 하나님,
곧 삼위 하나님 중 한 분이신 표시로

성부 하나님은 하늘에서
성자 예수님은 요단강물을 밟은 땅에서
성령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일체적 연합을 이루고 있음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나사렛 마을에서
맑고 고요한 기다림 가운데 지내신
30 년의 세월을 넘어서서 [눅3:23]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그날로부터
이제는 더 이상
한 가정에 매인 분이 아니라
분연히 자기 백성을 위하여 나아가는
왕이시며
보호자이시고
목자로서 사역을 시작하시게 되셨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와 싸우기 위하여 광야로 가심은[4:1]
이 사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하심이고
자기 백성의 든든한 보호자로
나아가기 위함 이었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
사람의 아들, 인자가 되시어
갈릴리 나사렛 마을에서
고요한 침묵 가운데
아버지의 부르심을 기다리던 중

어느 날 입소문을 타고 들려온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를 따라
요단강으로 가셨고
외치는 자의 소리인
세례요한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세례 배품을 주저하는 요한에게
기록된 성경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시며

그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이
성취되게 하셨습니다.[사40:1-11]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하여
자신을 비우시고
죄인의 자리에 서셨던
그 온유와 겸손이

주님의 제자 된
나의 모습 되게 하시고
나도 비둘기 같이 온유한
주 성령의 임재와 이끄심을 따르는
충직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