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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4:1-11 예수님이 보여주신 시험의 모범 답안

by 朴 海 東 2016. 1. 12.

예수님이 보여주신 시험의 모범 답안

마태복음 4:1-11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태복음 4:1-11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오늘의 말씀과 관련하여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게 되며
긍극적으로 시험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인지 묵상해보게 됩니다

1. 왜 성령님은 예수님을
마귀에게 이끌어 가셨을까 ?

2. 왜 마귀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돌로 떡을 만들어 보라는 것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라는
기적을 창출시켜 보라고 했을까 ?

3. 왜 마귀는 자신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을 넘겨준다고 시험 했을까?

1-1 왜 성령님은
예수님을 마귀에게 이끌어 가셨을까 ?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심은
이사야의 예언대로 [사61:1-3]
주의 영이 임하심으로
자기 백성의 왕이시며 보호자로서
구원사역이 시작됨을 알리는
기름 부으심이었고
왕의 대관식 이었다

갈릴리 나사렛 마을에서 살아왔던
30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이제 아버지께로 보냄 받은
자기 백성의 구원자로서
자기 백성을 위해 나아가야 했으며
그가 자기 백성의 대표이시며
구원자요 왕으로 세워짐을 인증하는
하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3:17]


이제 성령께서는 주의 백성의 대표로
세워진 예수를 이끄시어
지금까지 주의 백성들을 흑암에 가두며
왕 노릇 해온 마귀와 한 판 싸움을 통하여
메시야 사역의 주도권을 갖도록 이끄신다.

그리고 그 싸움[시험]의 접전지지는
마귀에게 유리할 수 있는 광야였다

인간의 첫 번째 대표였던 아담과 하와는
모든 것이 풍족하고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시험하는 자 마귀의 유혹에 넘어졌으나

예수님은 마지막 아담이 되시는 인간 예수로 오셔서
모든 것이 불리한 광야에서
그것도 40일 금식기도 후에 마귀의 시험에 직면하신다.

이 시험의 성격은 대표성에 있는데
바울 사도의 말을 빌리자면
아담과 하와가 모든 인간의 대표가 되는
첫 번째 사람들로써 대표성에 있었다면
예수님은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인간 예수로서 대표성을 가지고[고전15:45]
마귀의 시험에 직면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예수님]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15:45]


성령이 예수를 이끌어 마귀에게로 가심은
첫 번째 사람이었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실패한 것을
마지막 아담으로 다시 오신 인간 예수를 통해
다시 만회하고 승리함으로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에게 속한 자들이
생명과 삶을 얻게 하시는 축복의 시발점이 되게 하셨다


2-1 왜 마귀는 예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 했을까?


첫 번째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도
먹는 것을 통하여 시험이 왔는데
시험하는 자 마귀도
지금 예수님에게도 동일한 방법을 쓰고 있다.

예수님께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시고
주리신 가운데 직면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매우 불리한 싸움이 될 수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배고픈 자가 돌로 떡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죄가 될 수 있겠는가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험의 함정은
돌로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데 있지 않고
그렇게 기적을 창출해 냄으로
너의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 뿐 아니라
네가 하나님의 아들[메시야]됨을 증명해 보라는데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기적을 행하지 않더라도
이미 그가 이사야의 예언을 따라 광야로 가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임한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인증을 받으셨기 때문에[3:17]

그가 자기 백성의 구원하러 온
구원자 -메시야가 되시는 증명을
이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

여기서 예수님은 먹는 것으로 유혹해 오는 마귀보다
한 수 높은 먹는 것에 말씀으로 이 시험을 이기신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
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4:4]

결코 빵으로 만족할 수 없는 인간
곧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영혼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가치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묵상적용


2-2. 왜 마귀는 예수를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내림으로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게 하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 됨을 증명해보라고 했을까


첫 번째 시험에서 마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시험을 물리치자
자신도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시험하게 되는데

성전 높은 꼭대기에서 뛰어내려서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해주는
천사들의 보호 받음을 통하여[시91:11-12]
네가 하나님의 아들 됨을 증명하라고 한다.

마귀가 시편91:11-12절의 말씀을 알고 인용한다는
그 자체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는데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를 위하여 이용해 먹게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곳으로
이런 놀라운 광경을 바라보게 되는 사람들에게
네가 하나님의 아들 됨과 메시야[구원자]됨을
입증하라고 하는 시험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시편 91편은 모세의 기도로써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은 자에게 약속된 말씀이지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에게 약속된 말씀이 아니다
예수님은 즉시 이 시험의 함정을 간파하시고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물리치신다.

2-3 세 번째 시험은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며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약속하는데


위의 세 가지 시험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것은
마귀는 예수에게 자기 백성의 구원자로서
쉬운 길을 택하게 하려는데 있음을 보게 된다.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오시는 메시야는
이사야의 예언 그대로 수난의 종이 되시어
구원을 성취하시게 될 터인데[사53장]

지금 마귀는 기적을 창출해 내는 메시야로서
그리고 자신에게 절하고 타협하는 메시야로서
십자가를 거치지 않고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메시야[구원자]의 길을
유혹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3. 예수님이 보여주신 시험의 모범 답안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았을 때
세 번 다 자신이 평소 암송하고 있는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여 물리치셨다
[신8:3. 6:16. 6:13]

아마 어린 시절 갈릴리 자신이 자라나신 곳
나사렛 마을 회당에서 토라[모세 오경]을 배우면서
마음 깊이 인지된 이런 말씀들이
그 시험의 순간에 튀어 나온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왜냐하면 마귀도 시편91:11-12절의 말씀을 알고
교묘하게 돌려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첫 사람 아담의 아내 하와는 그 남편 아담을 통하여
선악과 금령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과
그 결과에 대해 들었고 알았지만
정확히 바르게 알지 못한 것 때문에[창3:3]
이 의문의 틈새를 물고 들어온
마귀의 거듭된 유혹 앞에 무너진 것을 감안할 때

예수님이 보여주신 시험의 모범 답안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바르게 알고 바르게 적용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4. 시험을 이기고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신 예수님[4:11]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과 승리에 이어
마귀는 떠나가고 천사들이 수종드는 모습에서
배우게 되는 것은
내가 시험을 당하여 어려움에 처한다 하여도
그 시험을 극복하고 나면 반드시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있음을 이 대목에서 보게 된다.

더불어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시험에 무너져
하나님 보다 뱀[마귀]의 말을 선택한 결과로
수치와 고통이 따라오게 되었고
그의 후손이 되어 자연출생 법으로 태어나는
모든 인간에게 파멸과 죽음을 가져오게 하였지만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의 승리는
그와 믿음으로 연합된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과 생명의 풍성함을 은총으로 입혀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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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와 한 판 싸우기 위해서 광야로 가셔서
세 번의 접전을 통하여
승리하신 것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예수님의 승리가
그의 백성 된 나의 축복이며
시험에서 승리하신 그 비결이
오늘 나의 모범 답안이 되게 할 것을 다짐한다.

더불어 나도 세상에서 시험을 당하여
어려움 가운데 처할 수 있으나
시험에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기대한다[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