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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6:1-15 자기 상을 미리 받지 않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1. 16.

 

자기 상을 미리 받지 않기 위하여

마태복음 6:1-15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제목: 자기 상을 미리 받지 않기 위하여

 

사람이 많은 돈[재물]을 갖기 원하는 것 이상으로
갖고 싶은 것이 명예욕 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이 공명심[功名心:ambition]]은 얼마나 무서운지
심지어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게 되는
구제나 기도, 금식 같은 신앙적 행위 가운데도
교묘히 파고 들어올 수 있는 유혹이 된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너의 신앙적 행위들이 진실하고
위선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오늘의 말씀
16:1절의 말씀은 6장 전체를 이끄는 주도절이 됩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1. 세상에서 자기상을 이미 받아버리는
위선적 구제나 기도가 되지 않기 위하여 [6:1-6]

그러고 보면 내가 하나님과 그 말씀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행하게 되는 신앙적 행위들이
모두가 나를 위한 상급으로 쌓인다는 말인데

그 상급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나타나기도하고
대개는 주님 오시는 그날에 내가 행한 대로
갚음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계22:12]

사도행전에서 소개되는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는
어느 날 기도 시간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그의 구제가 기도가 하나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는 전갈을 받게 되고[행10:1-8]
이로써 그 가족과 가문이 베드로를 청해 복음을 받고
이방인 가운데 구원의 문을 여는 시효가 되기도 합니다.

내가 주님을 경외하는 신앙 때문에
때로 어려운 이들을 돕게 되는 구제와
또 주님 앞에 드리는 기도들이
결코 없어지는 것들이 아니라
모두가 기억하신 바가 되며
반드시 갚음을 받는다는 주님의 이 가르치심은
오늘 내가 밑 터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생각해온
구제와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 것들인지 깨닫게 되며
이것들은 마치 내가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것 이상으로
천국 보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나에게
30배 60배 100배 이상으로 증식되어
되갚음을 받게 된다는 격려를 받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평생 주님을 섬기며 살아오면서도
잘나가는 학교 동문이나 내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여
세상적 가치관으로 볼 때 특별히 잘된 것도 없고
선교사로서 여전히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살아야하는
이런 나의 모습 때문에 그런지
가끔 내 인생이 초라하게 생각되며
내가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았는지 반문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아내는 나에게
왜 당신은 맘껏 꿈을 펼치지 못하고 이렇게 사느냐고
농을 걸어오기도 하는데 그 때 마다 내가 하는 말은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은 사람들이고
나는 내가 받을 상을 아직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오늘 주신 말씀을 읽으면서
이 세상에서 자기상을 이미 받아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 보다
아직 받지 못한 상급을 소망 가운데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한 사람이라고 받아 드리게 됩니다.

더불어 주님 앞에서 행하는 나의 신앙적 행위들이
기억함이 되는 진실한 제사가 되기 위하여[히13:16]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래서 나발 불지 말것이며[6:2]
오른 손이 하는 것 왼손이 모르게 하고[6:3]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하라5:4-6]는
주의 사항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묵상적용

2.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할 때 주의 사항.[6:7-8]

1) 이방인들의 기도처럼 증언부언 하지 말 것

하나님은 내가 말을 많이 하거나 기도를 길게 해야
인정하시고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기도의 장단[長短]을 보시기보다
기도의 무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내가 기도가 나오지 않아서 한 시간 동안 끙끙거리며
신음으로 기도 하다가 마침내 기도의 문이 열려
단 한 마디의 기도를 하게 되더라도
이 한 마디의 기도를 천금같이 귀히 여겨주십니다.

따라서 기도할 때 주의할 점은
함부로 입을 열어 말을 많이 하려고 하기보다
내 마음을 드리며
나의 진심이 통하게 되기를 힘써야 하며
기도의 영으로 임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진실한 기도를 하게 되야할 것을 배웁니다.

2) 구하기 전에 미리 아시는 하나님 너희 아버지 [6:8]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기도의 주의 사항에서
가장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구절은
내가 기도하기 전 나의 필요가 무엇인지
다 아시는 하나님
곧 하나님 너희 “아버지”라는 단어입니다

나의 기도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이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며
육신의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나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할 때
이미 내가 기도의 자리에 무릎을 끓는 순간
나의 모든 기도는 이미 응답을 받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선물]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롬8:32]


이미 다 아시면서도 기도하게 하심은
내가 기도하여 받게 되는 응답자체보다
그 기도의 응답을 주실 수 있는
아버지를 내가 더 좋아하고
아버지와 인격적 교제 나눔을
기도를 통하여 배우게 하시려고
은혜의 수단으로 기도를 주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
내 기도의 대상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나의 친밀하신 아버지라고 가르쳐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가 기도의 자리에 무릎 끓을 때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며
나보다 더 나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원하시는
친밀하신 나의 아버지 되심을 기억하고
기도 응답 그 자체보다
기도의 교제를 사모하며
기도의 교제에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나의 기도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