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29:15-23 간음과 말씀사역의 무서운 이중성

by 朴 海 東 2016. 1. 20.

간음과 말씀사역의 무서운 이중성[렘29:20-23]

예레미야 29:15-23

묵상내용

거짓된 이중생활로 간음을 행하면서 또한 거룩하시고 진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하나님앞에 얼마나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가 하는 성화의 수준과 깊이를 떠나서
상식적인 양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혹 자신이 맡은 강단사역의 책임 때문에 마음에 한 없는 가책을 느끼면서 한 두번 설 수 있을찌 모르나 그는 곧 사표를 내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그 괴로운 자리를 떠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면 이웃의 아내들과 간음하는 부도덕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온 두 거짓 선지자에 대한 심판 경고를 하고 있다 (29:21)

그들의 생활이 거짓 되었으므로 그들의 입을 통해 나타나는 말들도 거짓된 것들이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벨론으로 떠나간 자들에게 얼마나 흔들리게 하며 피해를 주고 있었는지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들에게 무섭고도 단호한 심판 경고를 전하고 있다. (29:22-23)

거짓된 이중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것....
이 얼마나 불행하고 무서운 이야기 인가
그런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이 거짓영에 사로잡혔기 때문에 하나님앞에서 거짓된 이중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죄악에 이용되는 것이다.

그들의 영은 거짓영에 사로잡혀 이미 양심에 화인 맞은 것처럼 되어 감각이 없으므로
거짓된 것에 대한 가책을 느낄 수 없고 거짓의 아비인 마귀의 이끌림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종교 사기행각을 하게되고 자칫 여기에 현혹되고 흔들리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 이러한 사기행각에 말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영이 또한 서로에게 끌릴 수 있는 동류적 성향을 가졌으므로 끼리 끼리 만나지고 모여지게 되며
뒤 늦게 깨닫고 돌아설 때는 이미 경제적으로 도덕적으로 온갖 피해를 다 겪고 난
후에 겨우 빠져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주변에서 이단 또는 이단성향으로 가는 사람들을 보면 십중팔구는 그들의 생활이
건전하지 못하며 그들의 가르침과 교리도 건전하지 못한 거짓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 모든 것들이 거짓의 아비인 거짓 영, 마귀의 역사이며 이러한 자들에 대한 피해는 오늘날 뿐 아니라 이미 예례미야 시대에도 그것도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 유배지에서 조차도 끊어지지 않는 끈질김을 볼 수 있다


[교훈과 적용]

처음부터 거짓선지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용할 때 거짓영을 수용하는 것이되며

그 정도가 점점 깊어져 마침내는 양심의 가책도 없이 거짓 선지자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오늘의 말씀에서 거짓을 대항하여 진리편에 서서 싸우는 한 선지자의 외로운 싸움을 보게 된다
그는 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것 때문에 불이익이 닥쳐도 물러서지 않는 자이며 사자후를 토하는 열정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는 자이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저들의 일상적인 삶속에서
참과 거짓 .....어느 편에 설 것인지 무시로 도전 받고 있다.
내가 선택하는 그 성향과 방향으로 성령의 역사 또는 거짓영의 역사가
흘러나올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 내가 내 마음의 욕심을 따라 유혹의 길을 갈 때에 나를 막아주옵소서
거짓된 이중생활을 하면서도 주의 이름으로 빙자하여 주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의
무서운 거짓을 오늘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주의 말씀을 이용하는자 되지 않게 하시고
참과 거짓의 싸움이 있을 때 항상 진리편에 설 수 있게 하옵소서
이것이 외롭고 고달프며 힘든 길이라 하여도 끝까지 갈 수 있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