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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28:12-17 양심의멍에 벗으면 정욕의멍에가 나를 죽인다

by 朴 海 東 2016. 1. 20.

양심의 멍에 벗으면 정욕의 멍에가 나를 죽인다

예레미야 28:1-17

 

[양심의멍에 벗으면 정욕의 멍에가 나를 죽인다]

앞선 말씀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받아 전한
70년 바벨론 포로생활 이라는 말씀은[25:11-12]
백성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답답한   
부담이 되는 무거운 멍에 같은 말씀이었다.
[여기서 70년은 성전이 파괴된 BC 586년 부터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이 재건된 BC 516년 으로본다]

그런데 낙망과 실의에 젖어 있는 백성들에게 나타나서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어버리시고
이미 잡혀간 포로들도 2년 안에 돌아오며 
모든 것이회복 되리라는 하나냐의 예언은[28:1-4] 
백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세지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런 것이고
자기 백성의 유익을 위해 자기 백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에서는 역행하는 말씀이었다

어찌보면 하나냐는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서 보다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랬거나
아니면 아합 왕 시대의 모든 선지자들이나
그들의 대표였던 그냐야의 아들 시드기야 처럼
거짓 영의 꼬드김을 받은 것일 수 있다.[왕상22:24]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보냄받지 않았으며 (28:15) 
하나님께 받지 않은 그 말씀은 
아무리 백성들이 듣기에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는 말씀 이었었도 
그의 말은 패역한 말로 판정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멀리 갈 것도 없이 금년에 죽으리라 한 대로
그 해 7월에 죽었기 때문이다. (28:16)

어떤 경우 사람들에게 멍에를 벗겨주고 부담을 덜어주는 
희망적인 설교가 도리어 패역한 말이 되며
하나님께서 지라고 하시는 나무멍에를 벗어버리려고 할 때 
더 무거운 철멍에게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예수님은 일찌기 사람의 멍에에 대해 
영원히 기억될만한  말씀을 남기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11:29-30]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들은 
우리가 주님안에 거하고 동행한다면 
결코 무겁지 않은 쉽고 가벼운 나무멍에 라고 하신다. 

그러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마치 멍에를 멘것 같다하여 벗어버리면 
더 무겁고 힘든 죄악의 멍에가 나를 짓누룰 뿐이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말씀을 따라가는 
양심의 멍에를 메는것이 
쉬운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지뢰 밭같은 이 죄악 세상 가운데서 
안전지대로 인도하시는 로드 맵으로써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그 말씀이 줄 수 있는 양심의 멍에를 거부하면 
마귀의 종이되어 정욕의 멍에를 메게 되고
이것은 더 무서운 쇠멍에로 이어지게 되리라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깊이 깊이 유념하게 된다.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는니라."[28:13] -아멘-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11:29-30]

주님이 주신 말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지게 되는 나무 멍에는 
결코 힘든 것이 아닙니다
내가 주님과 같은 한 멍에아래 있어 
주님과 함께 동행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양심을 따라가는 멍에를 
무겁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주님 은혜 주시면 넉넉히 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양심이 주는 나무 멍에를 벗어버리고
정욕과 죄악에 자신을 방임하는 길을 택하려다가
더 무거운 쇠멍에에 메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지는 멍에 아래서 
늘 감사하고 순종하므로
엄마 소 따라가는 송아지처럼 
날마다 주님의 길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