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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1:21-30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리라

by 朴 海 東 2016. 1. 20.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리라 [렘31:21-30]

예레미야 31:21-30

묵상내용

유다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오는 그날의 사건을 여호와가 세상에 새일을 창조하는 사건으로 이야기하며 그것은 마치 여자가 남자를 안는일[개역한글] /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게 되는 일[개역개정] 로 말하고 있다.

여기서 원문에 가깝게 번역된 단어는 여자가 남자를 안는일로 보다는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게 되리라는 개역개정의 번역이 좋은 것 같다.

여기서 사용된 남자와 여자의 대조는 두 가지 다른 이성의 대조가 아니고 약자와 강자의 대조로 이해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일을 행하사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오게 되는 일의 역사는 마치 전쟁터에서 원수를 포위하여 잡음같이 바벨론을 사로잡음을 가리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큰 일을 행하사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던 것 같았던 자유와 해방을 주시는 그날의 사건은 마치 세상 가운데 새일을 창조하시는 것 같은 사건으로 여자가 남자를 안는일/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는 일 그 이상의 사건이 되는 것으로 약자인 이스라엘이 강자인 바벨론을 포위하여 사로잡는 것 이상의 사건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는 일이다.

[구속사적 적용 ]

과거 이스라엘이 출애굽이나 제2의 출애굽이라 할 수 있는 바벨론에서의 해방같은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언제나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다.

자기백성을 강하고 강한 원수의 손에서 구원해 내는 사건은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일인지 하나님께서 여기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을 창조해내신 물리적 사건보다 더 큰 새창조의 사건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출애굽의 사건이나 제2의 출애굽으로써 바벨론에서의 해방같은 구원의 사건들은 하나의 모형적인 사건이 되어서 장차 구원자가 세상 가운데 친히 오셔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씀으로 성취되게 하신다.

그렇다 영원히 죄와 마귀의 노예가 되어 아무 소망도 없이 살아야 하는 힘없는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가히 상상할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사 그리스도안에서 출애굽, 출바벨론의 해방과 은총을 주셨다.
오늘 말씀에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출바벨론의 사건은 곧 나에게 일어난 사건이요 내가 받은 구원의 은총은 천지창조의 사건보다 더 큰 하나님께서 새일을 행하신 사건이다. 어찌 그 특별함을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는 일 정도에 비교할 수 있으랴.....

기도하기

오늘도 주신 말씀을 통하여 내가 받은 구원의 은총이 얼마나 놀랍고 큰일인지 가르쳐주심을 감사합니다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게 되는 것같이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도무지 이룰 수 없는 것 같은 새일을 행하시는 주님이시여
오늘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내 삶의 여정가운데 이 같은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바랄 수 없는 가운데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힘찬 믿음의 전진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