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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5:1-11 신앙의 지조를 시험하실 때

by 朴 海 東 2016. 1. 20.

[신앙의 지조를 시험하실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인들의 주변촌, 성벽없는 들판에 살아가는
레갑자손들의 신앙(신념)의 지조를 시험해 보라고 하신다
그 시험은 그들이 결코 입에 대지않는 포도주를 마시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반응은 선조(요나답)대에 명을 받은 
가문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조금도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것 뿐 아니라 
집도 짓지 않고 장막에 거하며 
파종도 하지 않고 이동성 장막에 거하는 
유목민의 생활을 고수하는 저들이 입장을 분명히 한다
이것이 바로 저들의 살길이라는 것이다 [35:7]

술(음주)문화를 금기시하며 
문명사회를 등지고 유목생활을 고집하는 저들의 태도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미련하게 보일 수 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
선조(요나답)대의 명을 지켜 나가는것이 
생명을 보존하고 살아남는 길이라는 
신앙(신념)을 지켜가는 그들의 모습은 
당시 하나님의 명을 거절하고 변질된 신앙으로 살아가는 
유다인들을 깨우치는 모델로 사용될 만큼 하나님께 인정받는 모습이었다

 

[적용하기]

 

1.  넓은 문, 넓은 길보다 좁은 문, 좁은 길을 따르는 신앙:

레갑자손이 조상의 명을 따라
편하게 살아가는 넓은 문, 넓은 길을 택하여 사는 것 보다
생명길로 가는 좁은 문, 좁은 길의 삶을 선택하는 모습처럼
나는 주님께서 가르치신 생명의 길로 가기위해
좁은문/ 좁은길을 가고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세상 문화와 풍요속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누릴것 누려가면서
주님이 가라고 하신 생명의 길/좁은문/좁은길 버리고
쉽고 가벼운 넓은 문/ 넓은 길로 가고 있지 않는가....?

2. 하나님의 명예가 걸린 시험

나는 하나님께서 레갑 자손들의 순수와 지조를 인정하시고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안심하는 마음으로 시험해 보라고 하신것처럼
또는 욥을 참소하는 사단에게 
하나님 자신의 명예를 걸고 
욥의 신앙을 인정하시고 시험해 보라고 하신것처럼

하나님께서 안심하시고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하나님께 향한 
신앙의 순수와 지조를 시험해도 좋다고 하실 만큼 
순수와 지조에 고착된 삶을 살고 있는가.....?

지극히 작은 것 하나에서 부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인생이 되어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몸에 베이도록 경건의 훈련과 연습을 잘 하겠습니다

 

[기도하기]

 

세상속에 살아가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상 문화와 풍속에 빠지지 않고
레갑 자손들처럼 
신앙의 순수와 지조를 지키고 사는것이 쉽지 않겠지만
이길이 생명의 길이고 자신을 지키는 길이라면
레갑 자손들처럼 먹고 마시며 일하며 살아가는 모든 모습이
하나님을 감격시켜드릴만한 좁은길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 향한 내 신앙의 순수와 지조가 시험받게 될 때에
레갑 자손들처럼 조금도 흔들림없이 
자신이 살아온 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옵소서 

나 자신의 욕심 때문에 
시험에 노출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명예가 걸린 시험에 뽑힐만한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