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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4:1-11 하나님앞에 맺은 서약들 되돌아보기

by 朴 海 東 2016. 1. 20.

하나님앞에 맺은 서약들 되돌아보기

예레미야 34:1-11

묵상내용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말할 때 통상적으로 호칭되는 이름 중 하나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이시다.
약속에 대해서 얼마나 신실하게 이행하시는지는 성경 전체에 흐르는
구속사의 언약들이 어떻게 약속되고 진행되었으며 성취되었는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약속(언약)을 매우 중시하시기 때문에 대표적인 언약의식으로써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사이를 언약의 당사자들이 지나가게 함으로써
언약의 파기자는 쪼개진 제물처럼 되리라는 표식을 정하실 만큼 약속에 대해서는
철저하시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나타난 유다백성들을 보면 너무 쉽게 약속을 파기하는
모습을 보게되며 그러한 모습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이 예고되고 있다

왜 이렇게 쉽게 약속을 파기하는 것일까
말씀에 나타난 표면적인 이유로 살펴보면 그들의 이기심, 기득권의 유지
끝없는 욕심이 약속을 쉽게 파기하게 만드는 이유들로 나타난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이익에 배치되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것이다.
약속에는 성실한 의무와 때로는 그 약속이행을 위한 수고와 희생이 요구된다

우리의 불성실한 언약의 이행에 대한 태도에 비해
하나님은 얼마나 언약에 진중하시고 신실하신 분인지
특별히 언약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새언약의 재정에서 볼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위해 잡히시던 밤
우리 인간편에서의 죄성과 불성실로 파기되고 또 파기되어온 언약을 대신하는
새언약의 재정에 대해 말씀하셨다

"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니 곧 죄사함을 위해서 흘리는 피
언약의 피라고 하셨다 -눅22:20-

그렇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언약의 당사자가 되는 우리의 성실함에 기대시지 않는
거의 자신의 일방적 책임과 의무를 선언하시는 새언약을 맺으셨다 "

쪼개진 송아지 사이로 언약의 당사자가 지나가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아들의 몸을 쪼개는 새언약의 의식으로 피를
쏟게 만드시고 스스로 홀로 지나가셨다

그것은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반드시 성취하시겠다는
책임표시로 타는 햇불로 임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쪼개놓은 재물의 고기사이로
지나가신 것과 같다.

적어도 우리의 구원에 대한 보장과 책임을 다하신다는 표시로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희생하시는 그리스도의 몸을 쪼개진 재물로 삼아 지나가신 것이다

[ 교훈과 적용 ]

이토록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내가 아무리 언약이행에 불이익과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앞에 성실함을
보여야 되겠다.

오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몇년 전 어느 가난한 개척교회 심령부흥회에
참석했다가 건축작정헌금을 하고서 그냥 지나친 것이 생각났는데 내가 등록한
교회가 아니라하여도 불원간에 꼭 실천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내가 세례 받을 때 했던 하나님 앞에서 했던 서약도 있고
결혼식에서 했던 서약도 있고 또 내가 받은 임직에 대한 서약도 있는데
나는 이런 하나님 앞에서의 서약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
오늘 아침은 서재를 뒤져 그 서약이 담긴 내용들을 살펴보았다.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꼭 실천하므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대하여 동일한 신실함으로 상대하는
믿음과 순종의 모습을 보여야 되겠다.

기도하기

자신의 아들의 몸을 제물로 삼아 쪼개진 제물 사이로 지나가심같이
십자가에서 맺어주신 새언약에 대해 특별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언약을 쉽게 저버리고 파기하는 자기백성들에게 진노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보며
하나님앞에서 맺은 여러 서약들에 대해 신실한 이행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신용사회를 위해 사람들 사이에 맺는 언약에 대해서도
천국백성으로서 부끄럽지 않는 약속이행의 삶을 다짐합니다
약속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이행할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