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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5:12-19 레갑자손의 금욕주의를 바라보면서

by 朴 海 東 2016. 1. 20.

레갑자손의 금욕주의를 바라보면서

예레미야 35:12-19

묵상내용

레갑자손들은 " 너희가 살기 위하여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명령을 지켜 나갈 때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힘들고 고달픈 세상살이에서 포도주 한 잔 마시는것이 얼마나 달콤하고 삶의 피로를 리렉스 시켜주고 활력을 주겠는가....

아마 " 딱 한 잔만. 딱 한 번만" 이라고 속삭이는 유혹의 순간들도 많이 만났을 것이며 명령을 지키느라고 참아 넘기는 고통의 순간들도 많았을 것이다.
사람의 욕망중에 물욕, 성욕보다 더 큰 욕망이 먹고 마시는 욕망이라고 하는데
괜챦을것도 같은 이런 기본적인 욕망마저 배제하고 살아 갈 때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그러나 그들 가문적으로 내려 받은 " 禁 酒 (금주) " 의 명령을 지켜나가기 위해
말씀 순종의 전통을 중시했으며 술(포도주) 한 모금에 자신들의 영혼을 팔지않고
영혼의 순수와 지조를 지키는 것에 명예와 가치비중을 두었다.

조상의 명을 따라 사는 길을 택하기 위해 기본적인 육신의 욕구를 이겨나간
레갑자손의 금욕주의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고 선한 보응도 받았다 (35:19)

[ 교훈과 적용 ]
죄와 유혹으로 넘쳐나는 세상살이에서
경건한 삶을 위해 육신의 정욕을 제어하는 " 레갑자손의 금욕주의"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 나는 이것을 "건강한 금욕주의"로 부르고 싶다)

길지 않은 신앙생활의 여정이지만 레갑 자손의 말씀 순종 자세처럼 금욕주의 정신으로
살아갔을 때는 그래도 신앙의 순수와 지조를 지키며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영혼과 육신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금욕주의는 잘못된 것이라는
사상을 접한 후 부터는 실제 나의 경건생활의 많은 부분이 허물어졌고 레갑자손과 대비되는 유다인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무겁게 받아들이지 못하며 순수에서 멀어진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기독교 역사에서 영혼과육신을 나누어 생각하는 금욕주의는 극단주의로 치우친
이단계열과 사상에서 많이 나왔으므로 좋지 않은 것이라는 사상을 주입받은 이후
헛된 사상에 메이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것이 지헤롭고 좋은것으로
받아들였는데.... 어제 오늘 말씀 큐티에서 레갑자손의 금욕주의적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내가 지금까지 반 금욕주의적 사상을 고수해왔던 것이 좋은것만이 아니었다고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어제 오늘 주신 레갑자손의 금욕주의적 신앙생활의 칭찬과 보상의 말씀을 보면서
다시 한번 도전을 받는다
나도 다시 레갑자손들의 금욕주의를 따르고 싶다

이것이 신약시대 그리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맞지 않는것 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나는 레갑자손들의 금욕주의를 따르고 싶다


내 자신의 탐심과 정욕을 채우려고 급급하는 자기 중심적 -우상숭배의 삶을 파괴하고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기 위해서 레갑자손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이아침의 도전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여 진다

오늘의 큐티에서
레갑자손의 금욕주의 / 건강한 금욕주의를 내가 따라가야 할 사상적 모델로 다시
받아들이고 결심하는 나의 마음에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가 함께 할 것을 믿는다.

기도하기

주님 !
살기 위해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선조의 명령을 전 가문적으로 지켜나간
레갑자손의 순수와 지조를 칭찬하셨습니다
오늘 나에게도 주의 말씀과 명령을 지켜나가는 특별한 개성과 전통을 세우고 싶습니다
어제 오늘 주신 말씀을 붙잡고 주님앞에 사는 길을 택하기 위해
성령안에서 추구하는 금욕주의를 결심합니다.

먹고 마시며 만족을 추구하는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말씀과 성령이 가리키는 양심 밖으로 나가는 일이 결단코 없게 하시며
특별히 아침 큐티의 말씀을 하루 온종일 나의 의식가운데 붙잡고 사는 축복에서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이 내 마음의 생각과 걸음을 주장하는 하루 하루의 삶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잘 이어져 가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