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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8:23-27 폭풍우 바다에서 이뤄진 특수 제자훈련

by 朴 海 東 2016. 1. 23.

폭풍우 바다에서 이뤄진 특수 제자훈련

마태복음 8:23-27

묵상내용


. 제자 훈련 1 - 그가 누구신지 아는 것에 눈 뜨게 되기


예수님의 제자훈련의 촛점은
제자들이 예수님 자신을 누구인지 알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8장에 도달하기까지 이미 산상수훈을 비롯한
수많은 가르침이 있었고 수 없이 많은 병인들을 고치셨지만
제자들의 눈은 아직도 가리어 있어서
예수님의 메사야 되심을 입증하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들이
실제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에서 나타남을 보면서도
그들의 눈은 가리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폭풍의 바다에서 예수님의 바람과 바다라도 꾸짖어
잠잠케하신 그 밤에 제자들의 영안이 조금 열리고 있습니다
이이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하 ~ 이제 뭐가 좀 보이고 알 것 같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내가 주님을 안다고 하지만 정말 지식적으로 뿐 아니라
경험적으로도 아는 것이 아니면
진실로 주님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을 때
예수님이 제자들과 한 배를 타고 계셨던 거처럼
언제나 내 옆에 함께 계신 것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할 때 나는 주님을 경험하게 되고
주님을 더 깊이 아는데 들어가게 될 것을 이 말씀에서 배웁니다


2. 제자 훈련 2 - 함께 계신 주님을 의지하므로 두려움 이겨내기


캄캄한 밤 바다에 그것도 폭풍과 파도가 몰아쳐서
배가 물에 잠겨가는 위기 상황에 이르러서
제자들은 두려워 떨며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예수님은 배의 고물[선미]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기실 예수님은 주무신 것이 아니라
잠자는 척 하신 것이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제자들은 지금 자신들과
한 배에 타고 있는 예수님으로 인해 안심할 수 있는지
아니면 눈앞의 위기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예수님은 알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주님을 신뢰하기에는 너무 멀리 있는
제자들의 믿음은 어찌할 바를 몰랐고
후에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라는 책망을 받습니다.

나로 하여금 두렵고 무섭게 만드는 일들이 닥쳤을 때
그 위기 상황에만 급급하므로 무서워하기보다
이 위기 상황에 함께하고 계신 주님을 의지하므로
두려워하기보다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믿음에 서기를
이 말씀을 통하여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묵상적용


3. 제자 훈련 3 - 믿음으로 권세있는 선포하기


검푸른 파도가 배를 삼킬 듯이 달라 드는 폭풍우 바다에서
제자들은 두려워할 때에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잔잔하게 하심으로
그의 신성의 능력의 충만함을 나타내시었습니다.

바람과 바다도 그가 부리시고 지으신 것이며
그가 다스리시는 질서와 법칙 아래 있는 것이기에
그의 선포와 꾸짖음 앞에
거센 바람과 파도라도 잠잠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꾸짖었다는 말씀에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보면 지금 예수님은 건너편 가다라 지방
귀신들이 우굴 거리는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고
이제 그 배가 그 곳에 도착하게 되면
그 귀신들은 모두 끝장이 나게 되기에
예수님을 태운 배가 그 곳으로 오지 못하도록
이렇게 큰 풍랑으로 거세게 저항한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가라다 지방에 도착하기 전 그 길을 가로막는
세력들을 꾸짖으시며 잠잠케 하시고
모든 저항하는 세력들이 그 앞에 굴복 되게 하셨습니다.

무 인격체인 바람과 바다를 향하여 꾸짖으신 이 사건은
영적으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마치 제자들이 당면한 위기상황처럼 나를 삼킬 듯이 달라 드는
위기상황에 대하여 내 옆에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꾸짖어 선포하며 선언하게 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리라는 것을 암시 받게 됩니다.

바람과 바다가 무 인격체 이지만 이것들을 향하여
마치 말을 알아듣는 대상처럼 꾸짖고 명령했을 때
어거되고 굴복하며 순응된 것처럼

그리고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향하여 저주할 때
그 나무가 뿌리로부터 말라진 것처럼
나도 내가 내 옆에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선포하며 선언할 때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믿음을 가지며 배우게 됩니다.

일직이 주님은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하며 그 말한 것이 그대로 될 줄 믿고
의심치 않으면 그대로 되리라고 하셨는데
때로 주님은 그의 제자 된 우리가
세상에서 이런 권세 있는 선포와 선언을 함으로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기를 원하심을 배웁니다. [막11:23-24]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루는 기브온 전투에서
가나안 족들과 싸울 때
심지어 하늘의 해와 달을 향해서 까지 멈추도록 선언하여
하나님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성경에 나타난 이러한 선언과 선포들은
내가 오늘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 일꾼으로서
복음 사역을 이루어갈 때 적절이 적용하고
잘 사용해야할 무기가 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인간인 내가 보기에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사건과 일들이라도
이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 편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것들 인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배웁니다

특별히 병든 자들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할 때
그 환자의 몸 속에 있는 세균들이
예수님의 선언 앞에 무화과나무의 진액이
뿌리로부터 말라진 것처럼 말라지기를 위해서
선언하는 권위 기도를 해야 되겠고
복음을 가로막는 지역에서 사역하게 될 때
더욱 특별히 예수님이 폭풍의 바다를 향해 꾸짖었던
권세 있는 선포와 선언을 해야 할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