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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9:9-13 예수님의 파격적인 행보에서 배우는 것

by 朴 海 東 2016. 1. 24.

예수님의 파격적인 행보에서 배우는 것

마태복음 9:9-13

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9:1-13

예수님의 파격적인 행보에서 배우는 것[9:9-1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하시며
또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새 시대를 열어주시고
새 시대[복음의 시대]에 걸 맞는 신앙과 삶이 무엇인지
복음서를 통해 하나하나 배워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이 보이신 파격적인 행보는
죄인의 대명사인 세리 중의 한 사람을 제자로 삼은 것과
많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신 것입니다

1. 파격적인 제자 선택 [9:14]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있는 레위[마태]를 보시고
나를 따르는 제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당시 세리라고 하면 죄인의 대명사로써
로마제국을 위하여 세금을 징수하는 하수인들이었고
민족의 고혈을 짜내는 반역자들로 낙인찍힌 사람들인데

예수님께서 이런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고
자신을 따르는 제자의 대열에 세워주신 것은
정말 파격적인 행보로써 이는 어느 누구라도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으로만 보면
세리 마태가 예수님과 첫 만남에서부터 즉각적으로
따라간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갈릴리 지역에서 시작된
예수 전도단의 행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마태는
예수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을 거둬들이는 세무관이 되어서 돈은 많이 벌었지만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고민하는 그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마치 베드로를 부르시고 나다나엘을 부르신 것처럼

이미 그를 잘 아시는 가운데서 가장 적절한 시기와 때에
그를 부르신 것이고 그는 마치 용수철이 튕겨나가듯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유대 종교사회의 엘리트층이라 할 만한 사람들이 아닌
하류층에서 당신의 영광스런 제자의 반열에 세우시는
예수님의 파격적인 행보에서
나도 내가 어떤 일을 위하여 사람을 선별하고 선택할 때
전통적인 기준이나 가치관에 매이지 않고
새시대엔 어떤 선발 기준을 따라야 하는지를 배우게 합니다

2. 파격적인 식사교제

세리 마태는 지금까지 민족 반역자이며
죄인으로 취급받았던 자기 같은 사람을 예수님께서
제자로 불러주신 이 뜻 깊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자기 집에서 주님을 위해 잔치를 벌였고
자연스럽게 같은 직장 동료였던 많은 세리들이
그 자리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동료인 세리 마태가 주님께 부름 받았다면
자신들도 주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부담 없이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는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당시 수많은 병인들을 고치시며 권세 있는 가르침으로
대중적 인기를 받고 계셨던 예수님께서
당시 상류층 사람들이 아닌 하류층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는 이런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바리새 서기관들은 세리와 죄인들과 교제하는 예수님을
정죄하였는데 이는 잘못된 율법관에서 나온 것으로써
정결예법에 따라 더러운 물건이나 사람에게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박이 인식이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정말 명쾌한 해답으로써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기도하기

나와 같지 않은 신앙의 모습 때문에
다른 사람을

나의 잣대로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사람을 중심을 취하시는

주님의 파격적인 선택을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