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7:1-10 작정과 섭리를 역행하는 억지부리기

by 朴 海 東 2016. 2. 1.

작정과 섭리를 역행하는 억지부리기

예레미야 37:1-10

묵상내용

하나님은 자기백성에 대하여 작정하신 바를 이루어가는 분 이시다
여호야김의 대를 이어 왕위에 오를 아들이 없으리라 한대로 (36:30)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는 잠시 몇 달 왕위에 올랐으나 바벨론으로 잡혀가 페위되었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가 바벨론의 꼭두각시 왕으로 등극한다

유다왕 시드기야와 대신들은 바벨론의 내정간섭과 꼭두각시 정권을 벗어나기위해
애굽세력까지 끌어들이며 독립을 시도해보지만
도움을 주러 나왔던 애굽군대는 철병하고 잠시 물러갔던 바벨론 군대가 다시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한다

시드기야와 그 정권 그리고 유다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이다
이미 선지자 예례미야를 통해 주신 예언처럼
바벨론의 압제아래서 포로(심판)을 기간을 거치면서 정화시키는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바벨론의 압제아래 있는것이 죽도록 싫고 굴욕스런 것이지만 그것이 곧 하나님의
손아래 메이는 것이니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에 도움을 청하여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고자 했으니
.......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 너희가 바벨론의 군사를 쳐서 부상병만 남게 될찌라도 그들이 예루살렘을
불사르게 되리라 (37:10)

[적용]
하나님의 징계로 고난의 과정을 통과할 때는 그것이 괴롭고 힘들어도
잠잠히 순응하고 달게 받아 들임이 은혜요 축복이다

그것을 벗어나보려고 기도도 부탁하고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기도 요청도 했으나 기대에 어긋난 응답을 받았을뿐이다)

또한 사람의 도움을 구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써보지만
(시드기야는 친애굽 정책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원병도 청해보았으나)
모두가 허사인것이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분명히 보여진다

사람이 징계의 고통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시는 작정과 섭리의 대세를 역행하지 않는 것
그리고 그 흐름 가운데서 회개하여 긍휼을 구하는 것
이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며 희망을 앞당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비결인 것을 오늘의 말씀에서 발견한다.

기도하기

주님
제가 주님의 작정과 섭리에 역행하여
나의 뜻을 이루려고 억지를 부리는 기도를 하지 않게 하시고
주의 거룩하심에 참여시키려는 어떤 징계의 고난이라도
달게 받으며 다시 고개를 들게 하시는 그 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