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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7:11-21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의 氣像

by 朴 海 東 2016. 2. 1.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의 氣像

예레미야 37:11-21

묵상내용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들이 세상으로부터 품위있는 삶을 보장받으리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군대의 철군을 틈타서 잠시 고향 땅으로 가려다가
바벨론 군대에게 투항하러 간다는 문지기대장의 억지 주장에 몰려
체포되고 구타 당한 후 토굴 감옥에 갇히게 된다
유다왕국의 운명성쇄를 예언하는 한 선지자의 운명이 이렇게 한 순간에
무참히 짖밟히며 절대위기에 처해지고 있다

일찌기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들이 세상에서 받을 천대와
멸시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했다

"내가 생각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연고로 미련하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되 우리는 비천하여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고전4:9-13]

세상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들의 존귀함을 알지못하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하며 그들의 생명을 아무렇게나 취급하고 뺏으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생명을 지키시며 먹을 양식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시드기야왕의 마음을 움직여 토굴속에 갇힌 예레미야를 끄집어 내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말씀을 구하게 하는 호기심을 발동시키시고 말씀을 구하게
하실 때 예레미야는 자신이 지금 목숨을 빼앗길 수 있는 절대위기 상황에 있었지만
하나님께 받음 말씀에 관한 한 그는 한마디라도 더하거나 빼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하였다
" 왕이 바벨론왕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전달하면서 개인적인 구명을 위해 탄원하는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가 무엇인지 보게된다

눈앞에 보이는 왕의 얼굴이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눈앞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자기 목숨 살고자 자기 영혼을 팔지 않으며
말씀에 대해 사명을 다하는 선지자의 기상이야말로
그 뒤를 따라가는 오고오는 시대의 모든 종들의 표상이 아닐 수 없다

기도하기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종으로서
목숨을 구걸하거나 한 조각 떡을 위하여
결코 영혼을 파는 일이 없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