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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9:1-18 오래 참아주시지만 영원히 참지 않으신다

by 朴 海 東 2016. 2. 1.

오래 참아주시지만 영원히 참지 않으신다

예레미야 39:1-18

 

묵상내용

유다왕국 멸망의 날 ( 시드기야 제11년 4월 9일)

누적되온 죄악을 회개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지자를 통하여 경고의 말씀을 주실 때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자기백성에 대해
하나님은 은혜의 손길을 거두셨다

하나님의 은혜가 떠난 예루살렘성은 견고한 난곡 불락의 성이라도 함락되고
하나님이 자기백성 가운데 임재의 보좌를 두시고 지켜보는 자리엔
적군의 방백들이 자리잡고 앉았다. (39:3)
이젠 모든 것이 끝났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오래 오래 참고 기다려주시지만 영원히 참고 기다려주시는 분은 아니다
그 기다리심의 때와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신다.

[적용과 기도 ]
하나님의 오래 참아주심을 우습게생각하고 경멸하다가
갑자기 재앙이 임하는 자리에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우리민족 가운데 함께 하시는 임재의 은혜를 거두지 마소서
휴전선 철조망이 이 나라를 지켜줌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가 아직 머물러 있음의 축복을 잊지 않게 하소서

[교훈과 적용]
자신의 눈 앞에서 자식들이 살해된 후 그 마지막 본 장면을 끝으로
영원히 기억의 망막에서 지워지지 않을 고통을 가지고 남은 인생을 살게 된
시드기야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은 보이면서도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과감히 결단하지 못한 자의 비참한 말로를 보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에 관련된 것인 한 과감한 결단과 실행으로 살아야 할 것을
다짐하게된다.

기도하기

내가 내 눈을 감기전 마지막으로 볼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나의 두 눈으로 헛된 것 보지 않게 하시고
내 망막의 마지막 기억속에 아름다운 것 남기는 인생이 되게하옵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