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4:1-11 하늘 보좌 (寶座) 엿보기 [2]

by 朴 海 東 2016. 2. 2.

하늘 보좌 엿보기 [인간 역사의 무대 그 뒷편을 보다 ]

요한계시록 4:1-11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 요한계시록 4:1-1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극장에서 무겁게 닫혔던 막이 열릴 때에
마음이 흥분되고 기대감으로 충만해지는 것처럼
역사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보이시기 전에[4:1下 ]
먼저 구속 역사의 베이직 중심 무대가 되는
하나님의 영광스런 보좌를 나타내 보여주고 계십니다.

영광으로 압도되고 있는 보좌 주변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또 지상의 교회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영광스런 찬양과 경배가 드려지는 천상교회 모습을 통해

육신을 입고 있는 한계 때문에
천상의 영광을 보지 못하여
세상의 환난과 시련 가운데 낙심할 때가 많고
초라한 지상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
때로는 그 나라의 영광을 알지 못하여 졸기도 하며

또 때로는 세상살이에 지쳐서
제대로 예배도 드리지 못하는
우리[나]를 위로하시며
크고 비밀한 것들을 보여주시는 주님 앞에
나도 네 생물과 24장로가 드리는 찬양과 경배처럼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은 ;

1.(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신 분이십니다 (계4:2;사6:1-4)


온 우주의 중심인 그 보좌에 앉으셔서
인간의 역사를 포함한
온 우주안의 사건들을 관장하시며

오늘 우리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원인과 이유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일곱 금 촛대/보좌 앞에 켠 일곱 등불(4:5)은
이미 우리가 일곱 교회에서 보았던 것처럼
지상의 교회가 많은 시련과 환난을 당하나
모든 것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함을 교훈해주십니다


2. 하나님은 인간의 어떤 언어로도
표현 될 수 없는 분이십니다(4:3;출20:4)


성령의 깊은 감동 속에 들어가 이상을 보고 있는
사도요한 조차도 하나님을 묘사할 수 없어서
다만 보좌에서 나오는 그의 광채와 광휘만을
묘사 할 뿐입니다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렀는데....

찬란한 영광의 광채 가운데 계심이
그의 거룩과 위엄과 영광을 표상한다면
그 보좌에 둘린 무지개는
언약의 무지개(창9:13)를 생각나게 하는 것으로서

심판 가운데 보여주신 그의 자비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의 거룩과 영광과 위엄, 그리고 그의 피조물인
우리를 아껴주시는 그의 자비는
우리의 영원한 찬양과 예배의 이유가 됩니다.


3.하나님은 흰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쓴
24 장로들에게 옹위되어 계신 분이십니다(4:4)


여기 24장로들에 대한 해석이 분부한데
그들이 구약의 12 지파와 신약의 12 사도로 상징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 성도들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것으로 이해함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 씻은 흰옷과
그들의 수고를 갚아주신 금 면류관을 쓰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우주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묵상적용


4.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십니다(4:6-11)



1) 네 생물을 통하여 (4:6-9)


여기 네 생물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모셔 서서
그의 거룩함을 수호하는
가장 높은 지위와 존귀를 가진 천사들이며
스랍 또는 구룹으로 불려집니다(겔 10:1-20;사 6:;1-4)

이들은 모세의 성막과
솔로몬의 성전 지성소의 언약궤 위에서는
두 구룹이 그 날개를 펴서 수호하고 있는 모습과

또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위에 수놓아진
두 구룹으로도 상징 되었습니다. (출25:20)

여기에 소개되는 생물들의 노래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수호하는
가장 존귀한 천사들의 노래라는 것은
이미 이사야의 환상에서도 보여졌습니다(사6:1-4)

이 생물(구룹)들이
사자. 소 인간 독수리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 것은
상징적 표상들로서
이들이 사자같이 강하고 소같이 일하며
사람같이 지혜롭고 날쌘 독수리처럼 하나님의 뜻을
언제라도 수종 들 자세가 되어있는 의미로써
사자의 힘, 소의 봉사, 그리고 인간의 지혜,
독수리의 민첩한 성격을 표시 합니다.

이 생물들이 여섯 날개가 있음은
가장 가까이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천사들이라도
감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감당할 수 없어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고
두 날개로 발을 가리며 두 날개로 창화하며

밤낮 하나님을 찬송함이
이미 이사야의 환상에서 보여졌으며(6:1-4)

안과 주위에 많은 눈이 가득한 것은
그들이 탁월한 통찰력의 지능을
가졌다는 것을 상징 합니다. (4:6,겔10:1-20)

네 생물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내용은
그의 영원한 지존하심과 거룩하심을 송축합니다.


2) 24 장로들을 통하여 (4:10-11)


네 생물(구룹)들의 찬양과 경배에 이어서
24 장로들의 찬양과 경배가 이어집니다.

그 경배가운데서 그들은 자신들의 면류관을
보좌 앞으로 던지는데 이는 그들의 승리가
보좌(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을 드러내는
경배의 극치이며
특별히 그들이 드리는 찬양과 경배의 이유로써
하나님의 창조에 근거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 적용과 교훈]-----------


1. 영광과 위엄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


이 하나님을 무엇으로 묘사할 수 있을까요 ?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조차도
그를 볼 수 없었고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시기 위해
창조자이신 그가 피조물인 인간이 되시고
그 아들 예수 안에서 그를 보게 하시고 만나게 하심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요14:9)



2. 교회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그의 눈을 비껴가는 것은 없습니다
세상의 교회가 시련과 풍파를 만나나
교회는 일곱 등불로 상징 되어
그 보좌 앞에 있음을 생각할 때 (4:5)

교회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마귀와 적그리스도와 세상에 대하여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3. 예배


네 생물이 드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의 영원한 지존을 높이는 찬양,
그리고 24장로들이 드리는
하나님의 창조에 근거한 찬양과 경배는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교회와 성도들이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찬양과 경배의 표상입니다.

오늘 내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되시는 하나님 !
그리고 그의 지음 받은 피조물로서
나의 창조자에게 드리는 찬양과 경배 !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으며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지고한 행복은 없습니다.

---------[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

하늘에 속한 놀라운 비밀들을
말씀을 통하여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 비록 이 땅에 발을 딛고 초라하게 살고 있으나
하늘 보좌에 계시는 영광의 주님을
사도 요한이 바라보았던 그 시선처럼 바라보며
영광의 보좌가 펼쳐진 천상 교회를 사모하면서
매 예배시간 마다
나의 찬양과 경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나날 동안
그리고 언젠가 출렁이며 꺼져가는 촛불처럼
마지막 한 톱의 호흡을 몰아쉬게 되는 그날까지
주님께 향한 나의 찬양과 경배가 멈춰지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