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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2:7-17 인간 역사의 무대 그 뒷편을 보다 (2)

by 朴 海 東 2016. 2. 2.

인간 역사의 무대 그 뒷편을 보다 (2)

요한계시록 12:7-1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 났고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좇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 요한계시록 12:7-17

묵상내용

1. 인간 역사의 무대 그 뒤편 들여다보기 [1]

1) 여자와 아이와 용의 삼각관계 

22장까지 이어지는 요한 계시록의 중반을 지나고
12장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계시의 흐름이 바뀐다.
12장부터 14장은 용과 그 추종자들로부터 
핍박받는 여인과 남자 아이의 이야기가 다뤄지는데
일곱 나팔 재앙과 일곱 대접 재앙 사이에 삽입된
이 중간 계시들은 무엇을 가르쳐 주는 것일까?

이것은 인간 역사의 무대 뒤편에서 펼쳐지는 
그리스도와 사단의 싸움이
대리전 양상으로 세상 가운데서 펼쳐지고 있는 의미로써
아기를 낳으려는 한 여자와 
그 여자의 아기를 삼키려는 한 붉은 용을 보여준다.

여기서 (찬란한)해를 옷으로 입고
달로 신을 신었으며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여인은
햇빛 보다 더 밝은 은총을 입은 지상 교회를 상징하며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인 구약 교회를 통해
마침내 약속된 여자의 후손이신 그리스도께서[창3:15]
이 땅에 탄생하게 되신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구약)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싸움과 우여곡절이 있었던가를 보면 
이 말씀이 더 잘 이해가 된다. 

옛 뱀 곧 사단 마귀에게 속아서 죄에 빠진 인간에게 
약속된 구원자 곧 여자의 후손이(창3:15) 오시기까지 
그 대를 끊기 위해 얼마나 많은 위협과 시련이 있었던가?

그 시련은 첫 번째 아들들인 가인이 
아벨을 돌로 쳐 죽이는 사건에서 부터 시작하여
정작 그 여자의 후손이 탄생되었을 때 
헤롯이 그를 죽이려했던 사건에서도 확인되는 것처럼(마2:16) 
인간역사의 무대 뒤편에서 벌어지는 싸움이 
인간역사의 무대 위에서 대리전 양상으로 나타났고 
땅위의 교회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다. 

교회(여자)가 낳은 아들로(여자의 후손)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구원을 성취하시고 승천하시어 
아버지 보좌 우편으로 돌아가신 후(12:5) 
이제는 그의 보내신 성령과 이 땅의 교회들을 통하여 
세상과 사단을 대항하는 그 싸움을 총괄 지휘하신다. 
그는 철장 권세로 만국을 다스리는 왕 이시다.[계3:7] 

오늘 교회가 이 세상 가운데 
그의 나라를 왕성하게 확장해 나가는 싸움에 대항하여
사단은 세상과 악한 사람들을 대리적 도구로 사용하여 
저지하고 도전해 오지만 교회는 마침내 승리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철장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를 대리하는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잘 것 없는 나 자신이라도 
역사의 무대 뒤편에서 벌어지는 그 싸움을 위하여 부름 받았고 
주님의 대리인으로 참여시켜 주신 것이 얼마나감사한 일인가
오늘의 말씀 묵상을 통하여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이 생명 다하기까지 그리스도의 군사로 충성할 것을 다짐한다.

적용하기

2. 인간 역사의 무대 그 뒤편 들여다보기 (2)
 
1) 하늘에서 벌어진 전쟁과 내어 쫓긴 사단 이해하기 

계시록의 후반부(12-22장)를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들이 등장하는데(12-14장) 
첫 번째 상징적인 광경은 "해를 입은 여자가 낳는 아들과
그 아들을 삼키려는 용"이었고 
두 번째로 보여주는 상징적 광경은 
"하늘에서 내어 쫓김을 당하는 용"의 모습이다. 

용이 내어 좇긴 것은 여자가 낳은 아들(12:5)이 
여자(교회)를 위한 구속사역을 완성하여 
죄의 댓 가를 지불하고 하늘보좌에 오르심으로 
그동안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성도들을 송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차단시켜온 사탄은 
자신의 권리를 영영 상실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 후반부는 여자가 낳은 아들이 
구속사역을 완수하고 하늘 보좌로 돌아왔을 때 
천사장 미카엘과 그의 사자들이 
이 사단과 그의 사자들을 내어 쫓았다고 하는 인간역사의
무대 뒤편에서 벌어진 일을 소상히 소개하고 있다 (12:7)

사단은 여자가 낳은 아들이 이 땅에 탄생되어 
구속사역을 완수하고 하늘보좌로 돌아가기까지는 
동방의 의인 욥을 참소하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을 참소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차단시키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였다 .(욥1:6-12, 2:1-5)
그러나 이젠 모든 것이 반전 되었고 
차단되었던 은혜가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다 

"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 시니라 -롬8:33-34-"

[ 적용 ]
여자(교회)가 낳은 아들이 땅위에서 죄 사함의 댓 가를 지불하고 
하늘 보좌로 올라간 후 사단 마귀는 더 이상 성도들을 참소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차단시킬 정당성을 상실하였으나 
이놈은 여전히 속이는 자의 근성을 가지고 
오늘도 땅위의 성도들을 유린하고 속이려하고 있으니

이놈의 정체를 잘 파악해서 
이놈이 거짓으로 나를 속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 막으려 할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 분별하며 물리쳐야 하겠다. 

오늘의 말씀에서 이놈의 간사한 정체의 속성을 잘 가르쳐 주었으니 
그것은 곧 " 속이므로 온 천하를 꾀는 자요 (12:9)
" 형제들을 참소하는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라고 하였다(12;10)

때로 내 육신의 약함과 죄성으로 인해 무너질 때마다 
이놈의 거짓된 참소로 말미암아 나는 얼마나 많이 속았었던가?
그러나 이놈의 참소는 
결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할 수 있는 참소가 아니라
내 마음과 생각을 틈타서 
나를 속이며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지 못하도록 
속이는 것이니 결코 다시는 속는 일이 없어야 되겠다.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현재 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5-39"-

마음이 무너질 때 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면서 
나를 속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차단시키려하는 사단을 대적하여야 하겠다. 

때로는 내 마음을 속이는 사단을 향하여 
대적하는 선포의 말씀으로 
때로는 거칠 것 없이 은혜를 쏟아 부어주시는 
하늘 보좌를 향한 찬양으로 
나 자신을 추스리고 일으키면서 힘차게 살아가야겠다. 

내어 쫓긴 용, 사단 마귀가 
노골적인 정체성을 드러내고 나를 대적해 올 때도 
나에게 주어진 독수리 두 날개의 보호와 땅의 도움을 기억하면서
나는 끝까지 승리할 것이다. (12:14-15)

기도하기

주님!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지
지난날에 대한 회상을 많이 하게 되면서
주님 앞에 잘못했던 일들이 기억나
마음이 괴로워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하여
이것들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생각들이 아니고
사단이 내 마음의 생각을 비집고 들어와
나를 우울하게 하고 무너뜨리려는 수작이요
거짓된 참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끝난 싸움이고 획득된 은혜인데
성도들을 속이며 참소하는 자, 사단의 술수를 잘 몰라서 
결코 차단 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놓친 때가 많았습니다. 

이젠 속지 않게 하시고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에게 부여된 
은혜와 축복의 권리를 주장하며
남은 인생을 힘차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