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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9:1-10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그날까지

by 朴 海 東 2016. 2. 2.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그날까지

본문: 요한계시록 19:1-10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두 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 가더라

또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 요한계시록 19:1-10

제목: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그날까지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가
모세의 노래 곧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성도들은(15:2-4)

마치 홍해바다에서 수장 되는 바로의 군대를 바라보면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이스라엘 처럼 바벨론(세상)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찬양하며 자신들의 구원을 기뻐한다.(19:1-2)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가 불심판 뒤에 치밀어 오르는 연기를 바라봄같이(창19:29)
그들은 심판받은 바벨론의 폐허 뒤에 세세토록 올라가는 연기를 바라보며
비로서 바벨론(세상)의 역사가 끝났음을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계19:3)

그동안 육신을 입고 바벨론(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신앙을 지켜야 했던 그 어려움들이
다 지나갔고 다시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육신에 잔재한 죄성이나 약함 때문에
슬퍼하거나 괴로워할 이유도 없어졌으니 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구원의 축복인가 ?

지금 여기 바벨론(세상)에 살아가는 우리의 고통은 무엇인가 ?
물론 돈이나 경제적인 문제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을 먹이시고 필요를 채우시며 돌보시는 믿음의 눈으로 본다면
물질/돈의 문제도 성도들에게 있어서 1차적인 고통은 아닌것 같다.

여기 바벨론(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고통이라면
육신의 연약함이나 끊임없이 분출되는 죄성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고통이 아닌가 ...?

그러나 이제 바벨론(세상)의 역사가 끝나고 불붙는 유리바다를 건너 천국에 입성한
성도들에게 더 이상 육신의 문제는 고통이 되지 않는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 입으셨던 그 영화로우신 몸처럼
이제는 더 이상 죄 지을 가능성도 없는 온전한 몸(부활체/영체)를 가졌으니
이 온전한 구원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어디에 있겠는가 ....?

그동안 세상에서 구원받은 자의 성화적인 삶을 위해 투쟁했던 성도들에게 입혀주시는
의의 세마포- 빛나고 깨끗한 옷을 입고 어린양의 신부가 되어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그 기쁨과 행복을 생각할 때 이 세상 그 무엇과 그 황홀경을 비교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한 죄인처럼 기죽어 살 때가 많았던 나같은 것이
감히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그 광경을 생각하면

그날이 오기까지 지금 이세상에서 그 어떤 고난도 유혹도 괴롬도
참아 내리라는 결심과 의의 소망을 가지게 된다.

나에게 이런 소망이 없다면 힘들고 허망한 이 세상을 무슨 의미로 살 수 있을까 ... ?

마라나타 (Maranata) !

주여 ! 어서 오시옵소서 !


기도하기

벌레같은 내게 베풀어 주신 말로 다할 수 없는 구원의 은총을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되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그날까지

옳은 행실 가운데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주님 사모함으로 그날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 아멘 -

묵상적용

[ 계시록의 후반부 12-19장에 대한 지금까지의 내용 정리 ]

요한 계시록은 적어도 14 가지 이상의 상징적 환상이나 실제하게 되는 사건들이
서로 병행적인 구조를 가지면서 점진적인 형태로 최후의 목표점까지
이끌어져 나가기 때문에 읽어나가는 중간 중간에 한 번씩 정리 점검이 되지 않으면
혼돈이 오는것 같다.

16장에 소개된 최후의 심판으로써 일곱대접과 또 그 일곱대접 재앙의 결과에 따른
바벨론(이 세상/음녀)의 멸망으로 17,18장이 소개 되었다면

이제 19장으로 들어가 하늘에서 벌어지는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소개되고(19:1-10)
이어서 재림하시는 그리스도께서(백마를 타시고 하늘군대를 이끌고 오심으로 상징됨)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세력까지 멸하심으로

멸실공히 세상과 온 우주의 역사를

재편하시는 모습이 소개되고 있다(19:11-21/ 데전3:16-17)

그런데 오늘의 말씀(19:1-10)에서 멸망당한 바벨론(세상)으로부터 구원함을 받은
성도들이 24장로와 또 네 생물과 더불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집행을 찬양하며
즐거워하는 이 모습은

이미 16-18장에서 일곱대접과 그에따른 바벨론(세상)의 심판이 집행되기 직전
15:1-4절에서 미리 소개 되었던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간 성도들의 찬양과
연속적 관계를 가지고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므로 12- 14장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부터 재림/까지 전역사에 나타났던
사건들이 15- 19장에서는 특별히 그리스도의 재림직전에 나타날 최후의 심판과 함께

마침내 구원받은 성도들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예하는 축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정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