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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0:1-6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를 제어하는 천년기

by 朴 海 東 2016. 2. 2.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를 제어하는 천년기

본문 요한계시록 20:1-6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 요한계시록 20:1-6

제목: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를 제어하는 천년기

오늘의 말씀은 엣 뱀이요 마귀요 사단인 용이 잡히고 일천년 동안 결박되며
앞서간 성도들과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하게 되는 또 다른 계시가 소개되고 있다

여기서 용 곧 사단/마귀가 일천년 동안 무저갱에 처넣어져 결박된다는 것과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일천년 동안 왕 노릇 한다는 말씀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가 이 말씀을 읽는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 인 것 같다

많은 견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대표적으로는 전천년설과 무천년설이 있다.

전천년설은 천년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천년왕국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악의 세력을 모두 심판하고 그때부터 성도들이 다 살아나거나 변화되어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간 왕 노릇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 입장을 받아 들이가 어려운 것은 천 년의 기간이 지나고 난 후
결박된 사단이 다시 한 번 풀려나서 다시 한 번 사단과의 대 전쟁을 치러야 되는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주님이 재림하시면 세상의 역사는 끝나고 모든것이 결판나서
영생과 영벌로 나눠져야 하는데(마25장) 어떻게 중간에 다시 한 번 끊어지고 나서야
다시 영원한 천국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그런가하면 무 천년설은 천년의 기간을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상당한 오랜 기간으로써 일천년”으로 이해하며

이 기간이 곧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재림까지의 기간인데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통치)가 시작 되었고
사단이 결박당한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는 시기로 이해한다.

신학자들 사이에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천년 기간”에 대한 해석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질 수밖에 없으므로 나는 내가 이해하고 따라가는 무 천년의
입장에서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고 적용하려고 한다.

1. 사단이 무저갱에 처넣어지고 천년 동안 결박상태에 들어간다는 말씀을
무 천년의 입장에서 이해하게 되는 성경의 증거들

1) 마12:29, 막 3:27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논쟁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통치 권세)가 이 땅에 임한 것을 강조하시면서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고 그 집을 늑탈하리라는 말씀에서 사탄을 제압했음을 암시하셨다

2)눅10:17,18 (70인이 전도하고 돌아와서 전하는 전도보고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고 선언하신다.

3) 요12:31-32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헬라인 방문자들을 접견하신 자리에서 )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4) {이미/Already)와 아직(Not Yet)으로 설명되는 바울신학의 시대이해 구조에서}
대표적인 말씀으로는 바울이 십자가의 의미를 설명하는 골2:13-15절에서
“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 하셨느니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초림으로 인해 각 개인에게도 사단이 지배하던 엣 시대는 지났고
새 시대가 도래 한 것을 알리는 많은 구절들이 바울서신에서 보여 진다.
대표적인 구절로는 엡2:1-7, 11-13 ; 고후5:17 등이 있다

5) 시2:7-8; 72:8-11, 17 등 (시편에 등장되는 메시야 시대의 특징에서 )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며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트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시2:9)

저가...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시72:8-11)

6) 마28:18-20과 행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것을 천명하시며 지상 대명령을 내리시는 말씀에서)

따라서 무 천년주의의 입장에서는 계 20:1-6절의 내용을 계19장에서 연속해 나가는
순서로 보지 않고 계시록이 1장에서부터 20장까지 도달하는 동안 벌써 4번이나
반복해서 점진적인 병행구조로 기록한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재림까지의 기간을
또 다른 관점과 모습으로 표시한 것으로 이해한다.

즉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에 해당되는 복음전도의 기간이야말로 사단이
결박당하고 천국복음이 전파되는 상징적인 천년 기간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20:3절에서 천 년이 차게 되고 사단이 잠시 놓이는 기간에 대한 해석도
이미 13:5절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단이 바다에서 나온 짐승과 함께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이기는 제한적인 마흔 두 달 동안의 기간으로 이해한다.

-------- [ 적 용 ]--------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이미 하나님 나라의 통치 곧 천국이 이땅에서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맨 먼저 광야로 가사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고 주도권을
잡은신 후 그가 가는 곳마다 마귀와 그의 졸개인 귀신들이 쫓겨 가게 되는데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서 마귀의 세력은 결정적으로 깨어진다
즉 창3:15절에서 예고된 뱀의 머리가 깨어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승리 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나가는 복음의
시대야말로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사용하는 기간이다

물론 복음의 세계화가 이루어져 가는 기간에도 이 세상은 죄악의 극치를 이루며
여전히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지만 이미 그 머리가 깨어진 사단은

그 전의를 상실하였고 마치 죽어가는 뱀이 꼬리를 치며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재림의 그날에는 이 마지막 발악조차도 힘을
잃고 영원한 불과 유황 못속에서 세세토록 괴롬을 받을 것이다 (계 20:10)

그러므로 지금 복음전파의 시대야 말로 이미 이 땅에서 시작된 하나님나라의
통치권세를 사용하여 마귀의 속임수에 빠져 거짓된 철장 우리 안에 갇혀있는
영혼들을 건져내는 기간이며

자신의 정욕과 죄악된 삶을 고집하며 이 천국백성으로 들어오기를 주저하거나
거절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임박함으로 알리고 천국복음을
시급히 전파하는 기간이다

우리들의 교회와 내 자신이 바로 이 사명위에 서 있음을 잊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힘써야 되겠다.

[ 눈을 들어 밭을보라 !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 -요4:35-

기도하기

십자가와 부활로 뱀의 머리를 깨트리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며
우리에게 지상대명령을 주시고 승천하신 주님 !

주님이 다시 돌아오시는 재림의 그날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이 특별한 천년(복음전파)의 기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소서

주의 이름으로 뱀과 전갈을 밟으며 희년을 선포하여 눌린 영혼들을 자유케하고
천국백성으로 돌아오게 하는 이 특별한 일을 위해서 나자신과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