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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0:7-15 백보좌 심판

by 朴 海 東 2016. 2. 2.

백보좌 심판

요한계시록 20:7-15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 요한계시록 20:7-15

제목: 백보좌 심판

 

[지금까지의 요약]
지금까지 살펴본 계시록의 전 과정은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3막과
그 과정에서 일곱개의 삽입된 광경으로 나타나는 총 3막 7장의 계시였다.

그리고 그것이 말하고자 했던 계시는 전체 신약 구속사와 함께 종말의 심판과
관련한 것이었다.

이 역사는 계시의 서막으로 보여주었던 4장의 천상의 광경으로부터 시작해서
20장까지 계속되었고, 그리고 그 전개 과정은 인과 나팔과 대접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그것의 중간과 후미에는 모두 7개의 삽입된 광경을 삽입하여 3막 7장의 역사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를 좀 더 명료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하였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 지상과 천상에서 펼쳐지는 구속역사의
전과정을 1차적 독자가 되는 소아시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그리고 더 나가서는

오고 오는 시대의 모든 교회들을 향하여 쓰면서 당시 핍박받는 시대적 상황하에
철저히 상징화 되고 암호화된 코드로 이 계시의 말씀을 전달하였다.
( 이점이 계시록을 문자적으로만 풀수 없는 이유이다.)

그리고 비록 암호화 되고 상징화된 계시의 말씀이지만 이 계시가 반드시
성취된다는 표시로 반복적이며, 점진적 병행구조로 기록하여 전달하는 과정에서
3막 7장의 역사와 천년왕국을 거쳐 이제 백보좌 심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에서 소개되는 백보좌 심판은 바로 3막 7장 역사의 그 끝이며
최종 결론을 의미한다.
.............................................

오늘의 말씀은 사단의 권세가 결박당하여 있는 이 복음 전파의 시기를 지난 후
잠시 사단이 놓여나서 마지막 저항을 시도하게 되는것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것은 이미 13:5-10절에서 언급한 바 3년 반/ 마흔 두달로 상징된 제한된 기간동안의
활동이다 이때는 성도들의 믿음과 인내가 시험 받는 기간이라고 하였다 (13:10)

여기 계시록20:7-10에 나타난 사단의 최후 저항은 또한 이미 16:12 , 19:19에서
소개된 싸움인데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여 싸우는 인류최후의 아마겟돈 전쟁이다.

그 전쟁중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들을 소멸하고 마귀가 불과 유황못에 던져지고
모든 죽은자들이 대소를 무론하고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서
심판 받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 [ 적용과 교훈 ].................

오늘의 말씀이 읽는 독자들을 가장 두렵게 하는 점은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이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며 시작이라는 점이다

이 세상에 살다갔던 사람들은 너나 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데 진짜 무서운 심판은 사람이 죽은 후에 있다는 것이 더욱 두렵고
떨리게 하는 대목이 된다

이 세상에서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이 철저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지상에서 성도의 삶은 이 무서운 심판으로 가지 않도록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연단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거룩한 고통과 아픔의 연단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과정없이 심판으로 직행하는 사람들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않은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 (벧전 4:18)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특별한 것중의 하나는 사망도 음부도 모두 불못에
던지운다는 것이다(20:14)

세상에서는 괴롭고 힘들 때 자살해서 죽어버리면 다 끝나는 것으로 생각 했는데
거기서는 죽을 수도 없이 영영한 불못의 고통에 처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리라 (20:15)

구원받은 자들의 이름이 적힌 이책에 근거해서 모세도 기도한 적이 있으며(출32:32)
예수님도 제자들이 전도하고 돌아와서 나타났던 능력들에 대해 기뻐하며 보고 할 때

"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고 하셨다(눅10:20)

인생의 승패는 지금 여기 세상에서 갈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곳은 잠시 하나님께서 연출하시는 구속역사의 연극 무대에 지나지 않는다

무대 배경이었던 이 세상이 사라지고 마침내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때에

세상에서 자기 하고 싶은 맘대로 불법을 저지르며 살았던 사람들은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는 운명이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의 삶에 합당하도록 연단을 받으며 살았던 사람들은
그 때 비로서 자신들이 영원한 장래를 준비하는 자들로
이 세상에서 살게 되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될 것이다.(전12:13-14)

모든 것은 지나가고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한 것만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기도하기

그날 !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는 그날까지

연단받는 환경에서도 주님 때문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