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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1:9-27 새 예루살렘 입주 공고

by 朴 海 東 2016. 2. 2.

새 예루살렘 입주 공고

요한계시록 21:9-27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 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 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 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그 성에 성곽은 열 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 이 사도의 열 두 이름이 있더라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 사십 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세째는 옥수요 네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 한째는 청옥이요 열 둘째는 자정이라

그 열 두 문은 열 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 요한계시록 21:9-27

 

제목: 새 예루살렘 입주 공고

 

내가 어렸을 때는 좋은 옷을 입었다거나 좋은 집에 사는 사람은
모두 훌륭한 사람으로 보였던 시절이 있었다.

아직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 시절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들이 기준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좋은 뜻으로 자신을 단장하기 위해서 좋은 옷을 입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몸뚱아리에 걸친 좋은 옷이나 명품 엑서사리로 자신이 평가받고 싶은
허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것으로 자신의 인격이나 품위를 대신하려는
위선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직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쌓은 사람도 있지만
부당한 방법으로나 남을 억울하게 하면서까지 부를 쌓아
좋은 집에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좋은 집에 산다고 꼭 좋은 사람이 아니며
좋은 집에 사는 것으로 자신을 좋은 사람 인 것처럼 가장할 수 있는 것도 알았다

이전엔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다 높이 보이고
훌륭한 사람으로 보았던 때가 있었다

요즘엔 너나 없이 모두 차를 가지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인지
이제는 좋은 차, 명품 차로 자신의 신분 표시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작년인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살인범으로 잡힌 강** 이란 사람이
일등 급 차 에쿠스를 타고 다시면서 여성들을 유혹하고 차에 태워
몹쓸 짓을하고 죽였다는 기사를 보면서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명품 차를 타니는 사람들이 명품 인생은 아니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좋은 옷 보다는 그 옷을 입는 사람이 중요하며
좋은 집보다 그 안에 사는 사람이 중요하고
좋은 차보다 그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의 인격과 품위가 중요한 것인데

오늘 우리들의 세상과 사회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최근 신자유주의의 파도가 세상을 덮으면서 사람들은 더욱 철저하게
물질주의, 물량주의로 모든 것을 판단하며 따라가는 시대를 사는 것 같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를 묘사하고 있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진실하심 같이 결코 이중적이지 않은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새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스도의 신부 된 교회의 아름다움을 세상의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어서
각양 보석과 진주와 정금으로 단장된 새예루살렘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어찌 나의 부족한 문장력으로 그 영광스런 아름다움을 다 쓸 수 있으랴

다만 내가 이해하고 깨달아서 쓸 수 있는 내용은

새 예루살렘이 곧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라 했으니 (21: 9)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은것처럼(21:11)
그 안에 들어가는 어린양의 신부된 교회/성도들도 그처럼 맑을것이며

그 성의 열두 문들 위에 12지파의 이름이 있고 (21:12)
성곽의 열두 기초석에 12 사도의 이름이 있다고 했으니(21:14)

어린양의 신부된 교회/성도들은 12사도와 12지파로 명명된
신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이요 가족으로 소양 된 자들이어야 하고

그 성의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같이 맑으며(21:18)
그 성곽의 12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다고 했으니 (21:19-20)

이는 마치 대제사장 아론이 입은 에봇의 가슴에 달렸던
12지파의 상징 보석처럼 그들의 신앙도 인격도 빛나는 보석같아서

그 성이나 그 성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움과
빛난 순결로 일치를 이루는 어린양의 신부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입주/입성 조건을 갖춘 자들만 들어오도록
12 문 마다 12 천사가 지킨다고 했으니 (21:12)

세상에서는 돈 만 있으면 겉과 속이 달라도 맘대로 통했던 물질주의적 기준들이
여기서는 통하지 않고 다 무너지고 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1:27)

세상에서는 좋은 옷으로, 좋은 명품으로, 좋은 집으로, 좋은 차로,
좋은 직장과 높은 신분으로 자신을 가장 할 수 있었는데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이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

세상에 사는 날 동안 그리스도의 신부되기에 합당하도록
신앙과 삶의 연단을 받았던 성도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새 예루살렘,
그 입성의 날을 사모한다.

마라나타(Maranata) !
주여 ! 어서 오시옵소서 !

기도하기

주님 !
내가 새 예루살렘 그 곳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속에 남아 있는 모든 이중적 요소들을 제거해주시고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