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화장
본문 ▼ 요한계시록 21:1-8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 마른 자에게 값 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 요한계시록 21:1-8
제목: 신부 화장
백보좌 심판대 앞에서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면하게 하신 것 만도 감사한데 (20:11-15)
오늘의 말씀은 생명책에 이름을 올린 성도들이
하나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는 축복이 나온다 (21:2-4)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간 성도들에게 주시는 가장 큰 위로와 축복은 무엇일까 ?
아무리 좋은 것들을 주신다 하여도
가장 귀하신 하나님 자신을 받는 것 만큼 더 좋은 상급이 있을 수 있을까 ?
가장 소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되게 하시는 것 만큼
더 좋은 위로와 상급이 될 수 있을까 ?
그래서 오늘의 말씀은 계시를 보는 사도요한을 통하여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게 된 성도들에게 첫 번째로 주시는 위로와 축복이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것임을 보여 주시며 (21:2)
또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어 영원히 함께 하시는 위로와 축복을 주신다(21:3-4)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1:2)
여기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은 무엇인가 ?
아름답게 건축된 성전으로써 예루살렘일까 ?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다듬어진 거룩한 신앙 공동체로서 성도들을 말함일까 ?
요한 계시록은 처음부터 그 관심사가 땅위에 있는 교회
곧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에 있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마귀와 세상으로부터 도전받고 고난 당하는 교회는
더욱 깊은 그리스도의 보호와 사랑을 경험하며 결속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그 교회는 세상의 시련속에서 더욱 거룩하고 아름답게 단장된 신부처럼 되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것이다.
세상의 시련 풍파속에서 하나님의 연단을 받아
성결한 믿음과 아름다운 신앙인격으로 다듬어진 성도들의 모습이야 말로
그리스도를 향하여 가장 아름답게 자신을 단장한 신부의 모습이 아닐까 ....?
일찌기 주님께서는 바울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사랑을
남편과 아내에 빗대어 말씀하지 않으셨던가 (엡5:32)
이 황홀한 광경을 바라보는 요한에게 또 다른 음성이 보좌에서 들려온다
보라 !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21:4)
하나님께서 우리와 거처를 함께 하시며 영원히 함께 사신다고 하시는 이것보다
더 좋은 축복이 어디 있을까
지금까지 세상에서 귀로만 들어왔던 하나님을 눈과 눈을 대하여 마주보게 될 때에
그리고 내가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고 연단을 받으면서 당한 모든 아픔의 눈물을
씻어주실 때 그날의 위로와 영광과 축복을 무슨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마귀와 세상에 타협하지 않으며 믿음을 지키는 것 때문에 핍박 가운데 놓여진
초기교회 성도들이 이 계시의 편지를 받았을 때
이것은 그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을까
이것은 또한 시련의 성격은 다르지만
오늘 이 시대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마귀와 세상으로 더불어 싸우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교회와 나자신을 격려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더욱 아름다운 어린양의 신부로 서는 그날을 위하여
풍파 많은 세상에서 나를 연단하시며 예쁘게 가꾸시는 하나님의 손길 속에서
나는 주님의 꽃 백합처럼 피어날 것이다
마라나타 (Maranata) !
오 주여 ! 어서 오시옵소서
기도하기
어린양의 신부로 서는 그날까지
나를 더욱 아름답게 단장하여 주옵소서
나를 주님의 손길에서 가꾸어진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나게 하소서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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