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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2:22-39 비방의 표적

by 朴 海 東 2016. 2. 2.

비방의 표적

누가복음 2:22-39

묵상내용

사람의 눈에 보기에는 우연의 일치처럼 보여 지는 일인데 실상은 성령님께서
Timming을 조정하셔서 이루어지는 만남들이 있다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팔일이 지난 날
성령의 감동 가운데 성전으로 올라와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되는 두 사람이 있는데

경건과 기도 가운데 그리스도를 기다려온 예루살렘의 시므온과
평생 외로운 과부로 살았지만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금식과 기도로 주님을 섬겨온 "안나"라는 여선지자 이다.

누가 복음서의 저자는 성령께서 이 경건하고 기도의 삶을 사는 두 사람에게
그 당시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는 눈과 마음을 주셨고

또 그들의 입을 통하여 아기 예수님을 증거 하게 하는 계시의 전달자로
사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특별히 시므온의 입을 통하여 증거 되는 아기 예수는
장차 이방을 비추는 빛이며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 되실 것인데 “(눅2:31-32)

그러나 그 빛이 비쳐지고 영광이 드러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의 패하고 흥함을 위한 비방의 표적이 되실 분이라는 증거를 받는다

그렇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 위해서
먼저 “비방의 표적” 되시는 것이 필요했다.

사람들의 칭찬과 좋은 평판을 받는 것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사람들 앞에 구경거리가 되고 비방의 표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더욱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것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연출하시는 구속역사의 무대에서
내가 칭찬과 좋은 평판과 영광을 얻는 사람으로서 보다
사람들 앞에 구경거리와 가십거리와 비방의 표적으로 세워지게 되더라도
기꺼이 감수 할 수 있을까 ?

또 다시 2010년 성탄절이 다가왔다
성령의 깊은 감동과 위로 가운데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았고 만났고 증거 했던 그 경건한 사람들처럼

나도 이번 성탄절을 맞으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그를 세상 가운데
증거 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께서 나를 세워주시는 자리가 사람들 앞에 칭찬과 영광의 자리가 아니고
비방거리가 되는 역할이라 하더라도 나는 기꺼이 그 길을 따르고 싶다.

기도하기

시므온과 “안나” 에게 함께 하시고 역사하셨던 성령님
2010년이 지나 다시 맞는 이 성탄절기에

내 마음과 삶에도 함께 하여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 영성과 신앙으로
내가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빛이 되시고, 영광이 되시기 전에
비방의 표적이 되셔야 했던 주님의 길을 내가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