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기죽지 않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기죽지 않기

▼ 신명기 20:1-9

묵상내용

어제 오후 가까운 인척으로부터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그 가정은 배 다른 오빠 한 명을 포함하여 모두 오 남매인데 재산분배 과정에서
맏이 되는 배 다른 오빠가 불만을 갖게 되었는지 식구들을 살해 위협하며

칼과 망치를 가지고 와서 기물을 깨트리며 심지어는 집에 방화하기 위해서 석유
한 통을 들고 와서 집에 뿌린 다는 급한 전갈이었다.

술에 취하여 몹쓸 짓을 하고 있다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서 급하게 집을 나서기는
했지만 그 집을 향해 가는 내내 내가 무모한 싸움에 휘말리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피해를 보게 되지는 않으련지.... 여러가지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는 이사야 41:10절 말씀을 의지하고
그 집으로 달려가 그 사람과 마주하게 되었다

악한 영에게 사로 잡혀서 포악한 행동을 하고 있는 그는 나의 등장에 적쟎이 놀라고
불쾌했는지 온갖 욕설을 퍼붓으며 위협했는데 평생 살면서 들어보지 못한
온갖 욕설을들어본것 같았다.

제지하는 나에게 심지어 맥주병 소주병을 깨트려가며 위협했는데...나는 그 사람보다
그 사람안에서 포악하게 만드는 악한 영을 대적하는 맘으로 그를 상대하며 제지하였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와서 도움을 주었는데 경찰들도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는 데는 매우 두려운 모양인지.... 제압의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대적과 싸우러 갈 때에 대적의 수효가 많더라도
그가 갖춘 말과 병거와 무장이 많더라도 눈에 보이는 그런 것 때문에 두려워 말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신다. [신20:1]

악한 사단 마귀는 그의 영으로 사로 잡힌 사람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때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하여 상대에게 겁을 주며 위협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자칫 눈에 보이는 대로만 판단하고 상대하면 패배 할 수 밖에없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그는 입을 벌려 으르렁 거리며 포효하지만
이빨 빠진 사자이며 그는 앞발을 쳐올리고 위협하지만 발톱 빠진 사자에 불과하다.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리라는 오늘의 말씀은 [20:4)

세상의 사악한 영들을 상대하여 영적싸움을 해야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변함없는 영적 전쟁의 지침이며 승리의 비결이다.

기도하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여 마음으로부터 기죽지 않게 하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함으로 용맹하게 나서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