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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21:15-23 장자 상속자와 패역한 자식과 나무에 달린자

by 朴 海 東 2016. 2. 3.

장자 상속자와 패역한 자식과 나무에 달린자

신명기 21:15-23

바로 앞선 말씀에서는 포로로 잡혀온 여인의 인권을 배려하라 하셨는데
이어지는 오늘의 말씀에서는 당시 일부다처제 사회를 염두에 두시면서 
올바른 장자 상속법에 대해 말씀하심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여성에 대한 인권을 배려하시며
그가 마땅히 받아야할 공평과 정의에 손상이 없게 하라고 하신다. 

1. 장자 상속에 관한 교훈에서 배우는 것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이면 
자기의 소유를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반드시 미움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21:15-17)

앞선 말씀에서 들판에 엎드러진 한 피살 체를 놓고 그 사체 때문에 
그 억울한 죽음에 대해 가까운 성읍과 더 나가서 그 땅에 
공평과 정의가 손상되지 않도록 뒤 처리를 잘하라고 하셨는데

이제 공평과 정의의 실천을 더욱 구체적이고 세분화 시켜서 
한 가정 안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없는 장자상속과 관련하여
공평과 정의에 반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하시며 
정해진 규례에 따라 바른 장자상속을 실천하라고 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반영시키는 일하심의 원리는 
나도 나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나의 죄 된 모습 때문에 
하나님께 사랑받지 못할 나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고 나의 생각임)
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믿고 기대하게 할 수 있는 
변동될 수 없는 견고한 믿음의 근거가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그의 자녀가 되었고 
법적 칭의(稱義)를 얻었으며 유업의 상속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갈4:28]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롬8:17]

[ 적용1.]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이 낳은 아들의 장자상속의 권리는 
이아침 내가 제대로 큐티를 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내 모습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소박맞은 여자 같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마귀의 속삭임과 
나도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생각에도 불구하고 
나로 하여금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그래서 나는 다시 일어나 아침 묵상의 자리에 앉았고 
나를 이 자리에 세우신 주님을 의지하며 평상시와 다름없이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말씀과 함께 하루를 힘차게 시작한다. 

2. 패역한 자식과 나무에 달린 자를 통하여 배우는 것

완악하고 패역하여 불순종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로 상징되는 패역한 자식은
마땅히 공중 앞에서 돌로 쳐 죽이라는 명령이 주어짐과 동시에[21:20-21]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저주 받은 자의 죽음으로써 나무에 달린 자에 대해 말씀 하신다[21:22-23]

예수님께서 왜 참수형이나 돌로 맞아 죽거나 기타, 다른 방법이 아닌
나무(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바로 이 말씀을 응하기 위해서 인데 
곧 완악한 죄적 속성에서 벗어날 수 없어 마땅히 돌에 맞아 죽여야 하는
패륜한 자식 같은 나를 위해 저주의 나무(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다.

 [적용 2.]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24]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나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며 참회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주님! 
의를 결심하고 실천하여도 작심삼일인 나의 모습은 
영원히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죄인 입니다 
그러나 내 영혼이 침체의 늪에 빠져 허덕일 때 
주의 말씀으로 나를 일으키시고 
주의 영으로 회복하시며 힘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살리고 다시 일으켜 주시는 
이 축복의 말씀이 소중한 것을 잊지 않고
언제나 가까이하여 복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