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칼자루를 쥐게 되었을 때 ....
▼ 신명기 22:1-12
묵상내용
길을 가다가 나무에서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서 어미 새가 새끼나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어미는 반드시 놓아주고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22:6-7]
지극히 작은 새 한마리를 상대하는 나의 마음자세 여하에 따라 하나님의 복과 장수가
좌우 된다는 말씀이 왠지 목구멍의 가시처럼 걸려서 내려가지 않는다. [22: 6-7]
참 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늘 아버지의 허락이 아니면 안된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위의 말씀과 연관되어 생각되기도 하면서
그래도 그까짓 새 한 마리의 목숨을 가지고..... 이렇게 말 할 수 있나 ? 의구심을
떨쳐 버리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나는 이 말씀 속에서 사람에 대해서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하챦게 여길 수 있는 참 새 한마리의 목숨에 대해서
네가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을 때 동정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물며 사람에 대해서는 얼마나 더 잘 해야 하겠느냐 하시는 ..... 주님의 음성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나 가족이나 일에 대해서
그를 죽고 살게하는 칼자루(권한 선택)를 가지고 있을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
나의 이익을 위하여 인정사정 보지않고 내맘대로 행할것인가 아니면 동정을 베풀어
착한 마음으로 그나마 살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인가....
주님은 나의 마음 속 깊은 생각을 알아보고 싶으시다.
----- [ 적용과 교훈 ]-------
어떤 분이 사람을 택해 쓰는 문제로 인하여 나에게 어떤 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사람에 대해 알고자 하였다.
나의 말 한마디에 의해 그의 생계나 가족의 장래가 좌우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함부로 말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되었다.
나에게 의뢰된 한 사람이나 그 가족에 대해 내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셈이 되었다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새 한마리와 그 새의 가족을 묵상하면서
그는 나와 별로 이해관계가 없고 내가 특별히 마음을 기울여 줄 필요도 없지만
착한 마음으로, 동정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과 그 가족이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쪽으로 말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기도하기
작은 새 한마리의 가족을 착한 마음으로 상대할 수 있는 아량과 여유가
더 더욱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타날 수 있게 하옵소서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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