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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22:22-30 사람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나 ...?

by 朴 海 東 2016. 2. 3.

사람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나 ...?

신명기 22:22-30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성범죄의 일반적 형태인 간음이나 강간의 수준을 넘어
근친상간의 죄악까지 다루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이 자기 아비의 아내를 범할 수 있는 죄악의 실체까지도 보여주고 있다(22:30)

하나님의 거룩하신 눈 빛 앞에서 차마 용납될 수 없는 이런 죄악들이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이방세계에서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장막, 하나님의 공동체, 하나님의 가족안에서조차 발생될 수 있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는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한 이야기(창35:22)와

신약에서 고린도교회 공동체 안의 성도중에 "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는
바울의 탄식과 책망이다.(고전5:1)

하나님께서 부끄러운 이런 이야기가 그의 말씀인 성경에 들어가게 하신것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제어할 수 없는 죄의 세력이
사람들을 어디까지 망가지게 할 수 있는지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약함과 한계를 알고 기도하며 주를 의뢰하게 하심이다.

------ [ 교훈과 적용 ] --------

오늘의 말씀은 우리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죄적 속성이 우리를 어디까지 타락시키며
망가지게 할 수 있는지 .... 다시 한 번 죄적 속성의 무서움을 실감하게 하는 동시에

죽는 날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머물게 하지 않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찌 모르나
나도 이런 죄적 속성과 영향력앞에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것을 인식하게 한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죄짓지 아니하는 은혜를 받아야 하고
특별히 내가 신앙적으로 나태하거나 교만하여 내가 이런 죄악을 길로 갈 때에

하나님께서 나를 그냥 내버려 두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의 약함 때문에 울고
기도할 수 있는 겸손과 하나님 은혜에 의지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주님 !
내가 시험당할 때 내안에서 갈등을 일으키시는 성령의 감동을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존중하여 따를 수 있게 하시며 악한 자(또는 악한 일)에서 나를 구하옵소서.

기도하기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 아멘-

묵상적용

매일 아침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경건한 삶을 위해 주님앞에 겸손히 의지하는 기도 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