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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31:9-18 그 얼굴을 내게서 숨기게 되지 않도록

by 朴 海 東 2016. 2. 3.

그 얼굴을 내게서 숨기게 되지 않도록

신명기 31:9-18

 

묵상내용

죄적 속성의 영향을 받으며 살 수 밖에 없는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따를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 ... ?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의 율법(하나님이 자기백성을 다스리는 통치법령)을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인 모압평지에서 재해석하며 설명했고

또 율법의 길에서 떠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낭독하여 하나님 경외하기르 배우라고
명하므로써 철저한 단도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1:9-13]

이어지는 본문의 말씀 31:16-18에서는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실패할 것인지 미리 내다보시며
그들의 범죄 뒤에서 자신의 얼굴을 숨기게 될 하나님의 쓸쓸한 마음이 소개되고 있다

그토록 많이 말하였고 가르쳤으며 경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백성이 패역의 길로
갈 것을 다 내다 보시면서도 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토록 닥달하듯 가르쳤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해답이 나오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에 떠오르는
한가지 생각은 내가 하나님앞에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주제파악을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우리(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내안의 죄적 속성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하는 의지보다 더 강하게 밀고 올라오기 때문에 번번히 불순종 하는것 같다.

내가 하나님과 그의 말씀 앞에 어떤 존재인지 주제파악을 해야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 성령의 도우심과 역사가 아니면
결코 홀로 설 수 없는 나,

이렇게 죄된 나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얼굴을 숨기시게 되지 않도록
그리고 내가 그 얼굴을 잃어버리고 울게 되지 않도록

엄마의 품을 찾는 어린 아이의 심정으로 항상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라고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내게 말씀하신다.


기도 /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나의 신앙과 결단이 아무리 견고한 것 처럼 보이는 때에도
나는 한 방에 날라갈 수 있는 자이며
어느 한 순간도 결코 자만 할 수 없는 자 인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 향한 열심과 의로 가득히 무장 된 것 처럼 보이는 때에도
주님은 이미 나의 죄악과 실패를 내다 보시는 분 이십니다

그러니
선줄로 생각하는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내 자신의 신앙과 삶에 대해 자신있는 자세로써 보다
항상 부족한듯 허덕이며 주의 은혜에 메달리는 신앙으로 자신을 견지하게 하옵소서